디모데후서3장_바울의 비결이 있었다면..
디모데후서 3장이다. 나는 3장이 디모데후서의 클라이막스라고 생각됬다.
고난의 연속이었던 바울의 삶에 충만함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와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 담겨져 있는 클라이막스 3장이다.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1절. 너는 이것을 알라.
그리고 이어지는 구절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직면케 한다. 꾸밈없이 포장치 않고 회피치 않고 직면한 현실은 다음과 같다.
2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절.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절.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복음의 길을 걷는 삶은 핑크빛 우유빛 미래라고 포장치 않는다.
오히려 복음의 믿음의 길을 걷는다면, 이러한 전쟁의 칼바람 앞에 더욱 원색적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때에, 바울의 권면은 이 것이다.
10절.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참음과 사랑과 인내와..박해를 받음과..
바로 이러한 영원한 것을 따르라.. 이것이 너를 건져 줄 것이다.
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진짜 사랑하고 인내할 때, 사람들은 박수쳐주지 않아..
믿음과 오래참음을 할 때에 네 가슴이 찢겨져나가는 것처럼 아플 수 있어.
그런데 걱정마. 원래 그런거야.
참 쿨하게 말씀해주신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 박해가 당연하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넉넉하게 능히 이길 무기가 있다.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그 때마다 말씀으로 돌아가면 된다.
말씀이면 충분하다..
그 말씀이면 능히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이것이 바울의 비결이었다.
어제 주신 인사이트 중 하나는 바로 '묵상'이었다.
같은 본문 같은 말씀인데, 맛이 다르고 멋이 다른 이유가 뭘까..
성경에 여백이 있다면
그 여백에서 마음의 말풍선들을 찾아내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렇구나 성경을 보고.. 깊이있게 또 보고.. 흐름을 보고 문맥을 보고 인물을 보고 그 장면 속에 들어가보고..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이것이 넉넉히 이기게 하는구나.
예수의 마음과 눈을 을 갖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을 상고하자! 말씀. 사모함으로 .. 한 말씀 존귀하고 소중하게 그렇게 봐야겠다..
은혜를 베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