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23장_넘어간 은혜
'이스라엘 절기'들이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눈동자가 있는 나라 같다.
이 민족에게 주신 '절기'에 대한 내용이다.
4절.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여호와의 절기'!!
성회로 공포해야 할 절기들이다!
사람이 정한 절기가 아닌, 하나님께서 직접 지정해주신 절기다!
먼저, 첫째달 열 나흩날.부터 시작하는
“유교절 (무교절)”
유대 종교력으로 1월14일부터 7일간 이어진다.
5절.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6절. 이 달 열 다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이레 동안 발효되지 않은 무교병을 먹는다.
7절.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8절. 너희는 이레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유교절의 첫날과, 마지막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여서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께 계속해서 화제로 예배를 드린다.
보통 민족들의 절기는 같이 어울려 살다가 자연스럽게 정착한 절기일진데,
이스라엘의 절기는 조금 특별하다.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지정해주신 절기를 의무로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절기는 '씻겨지는'의미가 있다고 한다.
민족적인 '씻김'의 의미라고 할까?
여하튼, 유월절은 오늘을 사는 나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Pass over. 넘어가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날까?
바로 '넘어간 것'이 아닐까.
코 의 호흡과 같이 드리워졌던 어둠의 그림자. 바로 그 죽음의 사자가..
내 심장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넘어간 것'..
죽음의 사자가 지나가는 그 때에, 온 가족이 서로를 끌어안고 숨조차 쉬지 못했던 그 때..
죽었구나, 죽었을까.
통곡의 소리가 온 땅에 사무칠 때에,
'넘어간' 은혜를 누릴 수 있었던 이유는..
'어린양의 피' 때문이었다.
넘어가다.
오늘 사는 나에게, 어린양의 피. 예수님의 보혈은, 조금 특별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그분이 나의 죄를 대신 지심으로, 피흘리심으로 내게 이루어진 대속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나의 시작이요, 내가 지금 존재하는 이유요, 내 디딤돌이요, 주춧돌이요, 내가 살아갈 이유.. 나의 모든 것의 근거가 될, 흔들리지 않은 영원한 진리이다.
요한복음 1장29절
세례요한이 이렇게 외쳤다.
29절. 이틑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나님의 어린양..
모든 죄를 다 지고, 당신의 희생으로 인해 구속하신
Pass over. 넘어가게 하신..
이 은혜를 절기로 기억하지 않는 것이 이상하지 않겠는가!
내게도 이 구속은 구석구석 적용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보혈은, 어떤 구석은 적용이 잘되고 어떤 구석은 적용이 안되는 그런 수준의 보혈이 아니다.
어떤 부분은 잘 넘어가지고, 어떤 부분은 자격 미달이라 잘 안넘겨지는 그런 보혈도 아니다.
세상의 모든 죄악을 전부 짊어지고..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구속하고도 남을, 그런 피였다.
죽음의 사자가 심장을 관통할 수 밖에 없는 죄에 노예가 된 수 많은 사람들에게 '넘어감'의 은혜가 있었듯이
애굽에서 벗어날라야 벗어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방이 선포되었듯이
오늘 들려져야 하는 참 복음은 바로 '여호와의 유월절'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당신이 지금 내게 베푸신 구속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죽음의 사자에 심장을 내주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제가 살게 된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애굽의 노예가 되어서 평생 질질 끌려 노예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자에게 베푸신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요!어린양 되신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넘어가게 하신, 당신이 대신 희생으로 죗값을 치루시고 그것을 믿는 자에게 동일한 효력이 나타나 넘어가게 하신 이 엄청난 은혜가 얼마나 얼마나 엄청난지요!하나님 제 안에 구석구석 이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만나는 모든 자에게 이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열방에 모든 자들에게 이 은혜를 베푸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