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23장_속죄일
일곱째날,
10일 째가 되었다.
이 날은.. ‘속죄일’이다.
27절.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28절.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속죄일..
이 날은 ‘스스로 괴롭게 하는 날’이라.. 하였다.
27절.. 스스로 괴롭게 하여..
29절..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32절.. 스스로 괴롭게 하고..
‘스스로 괴롭게..’
이 짧은 본문 구절에 3번이나 나온다.
‘스스로 괴롭게..’
그렇게 안식일로 지키며, 하나님 앞에 보내야 하는 이 날.
이 날은 즐거울 수 없었다.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찾아다닐 수 없는 날이다.
적어도 이 날은 그런 날이다.
속죄일...
속죄..
말이 속죄이지, 사실 엄청난 댓가가 치러졌다.
만약, 내가 엄청난 빚을 졌는데.. 우리 동생이 그 빚을 자신이 고통을 당해가며 갚아주었다 치자. 그럼 내가 그 일을 기억하며, 신나고 재미나고 익사이팅 한 것들을 찾아다닐 수 있을까?
적어도 그 날만큼은..
감사해하며, 고개를 숙이고.. 은혜를 기억하고.
기쁘고 싶은 재미있고 싶은 신나고 싶은 모든 마음들을 ‘스스로 괴롭게’해야만 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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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꿀 수 없는 것을 꿈 꾸게 되었어.
나는 내 눈에 보이는 이것이 전부인 줄로만 알았는데.
내게 꿈이 생겼어.
더 높은 꿈.
이길 수 있는 희망.
소망.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엇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어.
분명.. 나는 무겁고 지치고, 또 다시 무거움을 반복했었는데.
언젠가부터 내 무거운 짐이 사라졌어. 영원히.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누군가가 엄청난 댓가를 지불했음을..
찢겨지고 무너지고 부쉬어지고..
몇 번이고 죽음과 죽음을 거친. 그런 댓가였음을..
그런 댓가가 지불되었음을..
누군가가 나 대신..
엄청난 댓가를 치루어주셨음을..
그리고 그분이 모든 이들의 댓가를 이미 치러주셨음을..
(고후 5: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후 5: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 내가 가장 할 수 없다고 여기는 바로 그것까지도, 나의 모든 죄와 저주와 허물을 대신 지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으로 인해서 내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내가 가장 갈 수 없다고 여기는 길도.. 내가 가장 할 수 없다고 여기는 바로 그것도.. 예수님 당신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내가 나음을 입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속죄의 은혜가 얼마나 큰 것인지.. 날마다 시간마다 알게 해주십시오. 속죄의 은혜... 속죄가 되었다는 엄청난 사실... 바로 나같은 흉악한 범죄자가 용서를 받았다.. 그냥 당신이 사랑이셔서가 아니라.. 당신의 아들이라는 어마어마한 댓가를 치루고 내가 용서를 받았다.. 어찌해야 하나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바로 그를 위해, 예수를 위해 사는 삶으로 내 모든 작은 일상까지도 주님께로 집중합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살아서 그분을 위해 무엇을 열심히 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주님께 드려서 그분이 친히 나를 통해 당신의 일을 하시도록.. 이 복음의 삶을 누리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전하는 그 하루 되게 하소서. 오 사랑하는 주님 제게 더욱 깊은 자리로 더더 깊은 자리로 나를 초대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