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4장이다.
대략 야고보서를 다시 통독했을 때, 당시 1차 독자인 교회들에게 문제가 참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제가 많은 교회.
적어보자면 그들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았다. 그것이 이들의 가장 큰 문제였다.(2:26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사람을 차별하여 대했다. 세속적인 기준으로 부자는 높이고 가난하고 천한 사람은 얕게 보았다. (2:1-13)
-말에 실수가 많았다. (3: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자기를 세속에서 지키지 못하였다.세상과 벗하여 지냈다 (4:1-4)
등등의 문제가 이들에게 너무나 많았다.
특별히 4장은 다음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 세상과 벗하지 말라!!"
4절.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니라
5절.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간음한 여인아!!
오늘 성경은 소리를 지르고 있다,
세상과 적당히 발을 섞어 마음을 두서없이 여기저기 두면서 믿는다 하는 자들에게
간음한 여인아!! 라고 소리친다.
세상과 벗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라!!
8절.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게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절.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오늘 성경은
하나님만을 사모하는..... 오직 단 마음을 요구하신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 같은 우리는 '안개'이고..
(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풀의 꽃'과 같이 없어질테지만..
(1:10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그가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오직 하나님의 뜻 만이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진짜 복은 어디있는가?
하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다.
이 복이 얼마나큰지.. 이 복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어떤 댓가가 치뤄졌는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값이 치뤄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애통해할 수 밖에' 없는.. 하늘의 비밀..
요한일서 말씀이 더불어 생각이 난다.
2장 15절.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16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17절.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모두 지나간다.....
세상도.. 정욕도..
지혜로운 자는 썩어 없어질 것을 붙들지 않는다.
영원한 하나님의 뜻을 붙들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전부로 던지게 될 것이다.
짧으면 짧았고, 길다면 긴 내 인생을 돌아보았을 때에,
가장 큰 만족이 어디에 있었을까?
가족과의 화목했던 시간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
물론 소중한 추억이었지만..
지금 열매가 되어 생명이 맺혀져 가는 것은 절대 하나님의 편에 서서..
순종했던 그것이 내게 열매가 되어져간다.
영원한 것에 나를 드린 그것이 얼마나 큰 열매였는지..
아마 내가 상상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열매일 것이다.
하늘의 열매는 그렇다.
그런데, 내가 세상에 적당히 섞어 발을 들여놓고 있을 때.
그 열매는 내게 유익이 없을 뿐 아니라, 나를 부끄럽게 했다.
정욕으로 인한 열매였기 때문이다.
롬6:20절.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21절.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성경은 매우 단순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
어느 편에 설꺼야!
죄와 의
세상과 하나님
땅의 것과 위의 것
너 무엇을 택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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