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roverbs 14

잠언31장_현숙한 여인은 공주가 아니였다.

오늘은 잠언 31장이다.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인데, 나는 오늘 '현숙한 아내' 편을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현숙한 아내라.. 어떤 이미지일까? 우선, 성경은 이 현숙한 여인을 이렇게 표현한다. '진주보다 더한 값이 있다고..' 10절.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성경에 이렇게 표현한다면 정말 정말 값진 것인데, 어떠 여인인지 살펴보자 -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일한다 (13) - 먼 데서 양식을 가지고 온다 (14) - 밤이 새기 전에 일어난다 (15) - 자기 집안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어준다 (15) - 여종들에게 일을 정하여 맡겨준다 (15) - 밭을 살펴본다 (16) - 자기의 손으로 번 것을 가지고 포도원을 일군다(16) - 힘있게 허리를 묶는다 ..

잠언30장_겸손한 기도

오늘은 잠언 30장이다. 아굴의 잠언이다. 나는 30장 중에서 7,8,9 절을 깊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이 구절을 묵상하며, 가슴에서 눈물이 났다. 울컥하는 눈물이었다. 감동.. 긍휼.. 감사.. 고마움.. 기쁨.. 간절함.. 어떤 단어로 표현해야 할까? 만약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신다면, 어떤 마음이실까... 7절.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절.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절.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고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이 잠언 기자의 간절한 기도..

잠언28장_정도로 걸어가라.

잠언 28장이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 본문에서 한가지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정도' 이다. 정도란? 바른 길이다 . Right path'를 말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정도'를 가는 방법, '정도'를 가는 자의 유익 '정도'는 어떤의미가 있는지 여러 구절에서 여러 각도로 말씀하고 있다. 6절.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10절.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8절.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19절.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2절.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잠언27장_친 구

그리고, 나는 오늘 본문에서 유독 '친구'라는 단어를 눈에 띄게 보게 되었다! 친구!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말씀이신가? 6절.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9절.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같이 아름다우니라 10절.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릴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17절.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친구. 친구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이다. 때로는 나에게 아픈 책망을 주기도 하고, 내 얼굴을 날카로게 하기도 하며,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가 되기도 한다. 친구..

잠언26장_죄인됨을 인정하는 은혜

오늘 본문은 유독 내 눈에 3 단락으로 나뉘어 보여졌다. 1) 미련한 자에 대해서 2) 게으른 자에 대해서 3) 말쟁이 에 대해서 본문 26장 1절부터 12절까지는 '미련한 자'에 대해서 구절마다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13절부터 16절까지는 게으른 자.. 17절부터 28절 마지막 까지는 분쟁과 다툼을 일으키는 말쟁이와 그와 비슷한 부류들이 나온다. 이 말씀이 얼마나 마음을 찌르는지.. 얼마나 세밀한 칼날로 숨은 마음을 드러나게 하는지.. 아니라고 포장해도, 나는 미련한 짓을 했으며 게으르게 했으며, 말쟁이와 같이 험담하고 다툼을 일으켰던 시간을 없다 할 수가 없었다. 그것이 사망의 길임을 알면서도 스스로 미련한 길, 게으른 길, 원수의 길을 자청하며 자기합리화와 자기변명과 포장으로 감쪽같이 가려서 스..

잠언24장_열정의 잔소리

오늘은 24장이다. 잠언을 계속 묵상해가면서,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하나님께서 이것도 알고계신단 말이야? 이런 생각들이다. 29절. 너는 그가 내게 행함 가이 나도 그에게 행하여 그가 행한대로 그 사람에 갚겠다 말하지 말지니라 17절.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려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18절.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26절.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등등... 잠언을 보며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내 코의 호흡처럼 가까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단 말이다. 얼마나 내 곁에 가까이에 계신지, 내 말투하나 언어하나 심지어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이건 맞아. 이건 아니야...

잠언23장_어디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나?

어디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어요? 우리 청년들은 어디로 가야하죠? 이렇게 사회가 어지럽고 불투명한데.. 어디서 소망을 찾을 수 있어요? 공부해봐야 소용 없는 거 아니에요? 다 갖고 있는 사람이 더 갖고.. 노력해봐야 소용 없는거 아니에요? 이 나라 이 땅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으라는 거죠?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답답한 이 마음이 이 나라 청년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여러 사회문제들로 인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는 부지기수.. 이제는 왠만한 일에는 놀라지도 않는다. 이제는 더이상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일지도.? 그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더이상 기대가 올라오지 않는.. 그냥저냥 사는.. 무엇 어디에다가 소망을 두어야 할지 모르는.. 어디에 기대야할지 모르겠는.. 떠밀려가듯이 흘러가는 것 같은 시간이..

잠언21장_진짜 지혜로운 자는...

30절.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 31절.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 오늘 본문 중에 내게 와닿은 말씀이다. 잠언은 거듭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최고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아니? 삶에 최고의 지혜가 무엇인지 아니? 이렇게 하면 풍성한 삶이 되는거야 이렇게 하면 열매가 네 삶에 가득할거야.. 하는 바로 그 지혜.. 그것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의 이김이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더 실재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더 실재한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상황과 환경에 마음의 키를 내어준다. 그리고 그 상황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전부가 아니다. 눈..

잠언20장_영의 상태는 숨겨지지 않는다.

11절.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오늘인 이 한 구절이 내 눈에 띄였다. 비록 어린 아이라 할 지라도, 자신의 품행으로 청결의 여부와 정직한 여부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는 오늘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성경은 하나 틀린 구절이 없구나! 어떻게 이런 말씀도 있을 수가 있나? 라고 생각했다. 마치 나는 그냥 살아가도, 누군가 나의 모든 영혼육 지정의를 MRI찍듯 그렇게 스캔하는 것 만 같은 그런 느낌이라 해야할까? 여하튼 온 열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실 때에, 이렇게 세밀하게 이렇게 구석구석 이렇게 명철한 눈으로 바라보신다고 생각하니... 감히 어떤 자가 하나님 앞에 떳떳하고 당당하게 설 자기 있을까.. 생각해보게 ..

잠언19장_나의 갈망은

말씀이 날카롭다. 부드러운 듯 굴려서 이야기하지만, 말씀이다. 정확히 찌른다. 잠언은 있는 그대로 잠언이다. 3절.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4절. 재물은 많은 친구를 더하게 하나 가난한 즉 친구가 끊어지느니라 6절.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11절.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14절.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15절. 게으름이 사람으로 깊이 잠들게 하나니 태만한 사람은 주릴 것이니라 16절.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17..

잠언17장_미련한 자가 총명한 자가 되기까지

오늘 잠언 17장에서는 유난히 ‘미련하다’라는 단어가 많이 보였다. ‘미련’과 더불어서, 반대되는 개념의 단어들도 보인다. 이를테면, ‘슬기’,‘총명’,‘지혜’,‘명철’ 이런 것들이다. 명확하게 나타난 구절을 말하자면 이러하다. 24절. 지혜는 명철한 자 앞에 있거늘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 16절.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손에 값을 가지고 지혜를 사려 함은 어찜인고 구절마다 ‘미련’이라는 단어와 반대되는 단어들이 죽 이어진다. ‘미련’이 나온 구절 미련한 일을 행하는 자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12) 미련한 자는 무지하거늘 (16)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나니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느니라 (21) 미련한 자는 눈을 땅 끝에 두느니라(24) 지나친 말을 하는 것도 ..

잠언14장_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보이는 영역을 결정한다.

오늘은 잠언 14장이다. 35절까지 있는 장인데, 구절구절이 내 가슴을 찌른다. 구절 속에, 미련한 자가 향하는 길과 하나님을 경외하고 진실하며 정직한 자가 향하는 길을 대조하며 말씀하신다. 미련한 자가 향하는 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향하는 길 누구나 가늠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영역’이 결코 아니다. 철저히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었다. 예를들어 몇 구절만, 27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30절.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32절.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보이는 영역을 결정한다. 눈에 보이기에는 잘되어가는 것 같아도, 평온한 마음이 아니라면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