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roverbs

잠언28장_정도로 걸어가라.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3:44

잠언 28장이다.

그리고 오늘 나는 이 본문에서 한가지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정도' 이다.

정도란? 바른 길이다 . Right path'를 말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정도'를 가는 방법,
'정도'를 가는 자의 유익
'정도'는 어떤의미가 있는지

여러 구절에서 여러 각도로 말씀하고 있다.



6절.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10절.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8절.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19절.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22절.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23절.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등등등

사실 이 외에도 더 많은 구절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적어보았다.



정도.

눈에 보이는 현실 앞에서 .. 사실 세상사람들도 알만한 정도가 있다.

가난해도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부유한데 매일 술먹고 방탕하게 사는 사람들과 어떤 자가 정도인가?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자들과 성실하게 자신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 사이에서 어떤 길이 정도인가?

그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 쉽게 귀를 간지럽히는 말로 아첨하는 사람과 좀 관계가 깨지고 아프더라도 경책하는 혀로 바른 길을 말하는 사람. 어디가 정도인가?

믿는 자이건 안믿는 자이건
사람이 그냥 보아도 알 수 있는 것 같다.

눈 앞에 있는 것에 급급한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바른 길을 가는 것.

오늘 성경은 바로 이런 사람들을 격려해준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볼 때에 너무 가진 것도 없고, 보잘것 없어도. 잘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이 너무 소중하다고.
지금 험난하고 너의 경책의 말로 사람들이 다 떠나는 것 같지만, 결국에 그 말로 인해서 더욱 사랑받게 된다고.
정도를 가고 있는 너. 참 잘하고 있다고.



그러나 오늘 성경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성경이 진짜 말하고 싶은 '정도'는 안믿는 자도 금방 알 수 있는 도덕적 수준을 넘는 '정도'였다.

5절.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13절.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14절.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
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바로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여호와를 찾는 자
여호와 앞에 자신의 죄를 자복하는 자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바로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정도' 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선하셔서, 악인과 선인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신다.

그래서 '성실한 자' '정직한 자' '충성된 자' 등
믿지 않아도 이렇게 행하는 자를 하나님은 복을 주시고 갚아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선하시고 만인을 두루 살피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의 진짜 '정도'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여호와를 따르는 것이라고..
율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이것이 진짜 정도라고 말이다.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율법? 잠깐 눈 감으면 주님의 말씀을 지나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집으면 그만인 것인가?
그래서 눈에 보이는 이익을 쉽게 얻고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씨름하고 씨름하고 자복하고 애통하고 떼굴떼굴 구르고.. 그렇게 이 말씀이 내게 실제 되도록 그렇게 씨름하여 하나님 경외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정도인가?

쉬운 길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씨름하는 길, 어려운 길을 택할 것인가?

여기서 운명이 결정된다.



다른 사람들은 빨리 직장 취직하고 돈도벌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 팔고.. 그렇게 점차 스펙도 쌓아가는 그 와중에

말씀으로 씨름하고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고..
믿어도 뭐 그렇게 유난스럽게 믿느냐는 소리를 들어가며
고난을 받아가며 그렇게 데굴데굴 구르며 말씀을 가지고 씨름하는 이 길을 택할 것인가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말한다.

'정도'를 가라고.
'정도'는 너를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