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Hebrews 9

히브리서10장_담대함을 버리지 마십시오!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참조하면 히브리서 기자는 '헬라어에 탁월한 유능한 설교자이자 성경해석자'라고 하던데, 어제 히브리서 9장까지는 위의 수식어에 상당한 공감이 갔었다. 그런데 오늘 10장을 접하는 나는 위의 수식어에 덧붙여 '불의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불의 사람.. 굳센 사람. 두 주먹을 불끈 쥔 한 사람의 이미지가 떠올려진다. 히브리서를 읽게된 1차 원독자는 오늘 본문에 근거해서 보았을 때, 굉장히 심한 고난을 한 번 더 맞이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32절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33절.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들이 되었으니 독자는 예수를 믿음으로 혹독한 댓가..

히브리서9장_단 번에 끝낸 제사로 영원한 기업을 얻다!

사실, 히브리서 기자와 지금 나는 참으로 친해지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따르면 히브리서 저자는 헬라어를 탁월하게 구사하는 유능한 설교자이자 성경해석자라고 말하는데, 그래서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다. 수신자는 특정한 유대 그리스도인으로 구성된 집단이라고 말하고 있다만.. 아무래도 나는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성경에서 나오는 예법과 성소와 제사에 대해서 참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유대인들은 이 편지를 읽었을 때에, 무엇을 말하는지 단번에 감이 잡혔겠지만서도.. 나는 무슨 말인가 한참을 바라봐야 하니 말이다. 이것이 문화의 장벽인가보다. 그러나, 복음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것이 더욱 맞다. 왜냐하면 무슨 말인지는 잘 모르겠어도, 결국 예수님의..

히브리서8장_새 언약, 결국 이루어 주시다!

1절.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히브리서 기자가 요약 정리를 해준다. 이제까지 이야기한 모든 것들. 예수그리스도의 절대 우월함과 탁월함. 그리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에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었던 근거. 그분의 인성과 고난과 멜기세덱 까지.. 이 모든 것들을 말한 요점은. . 1절. ... 이러한 대 제사장이 우리에게 잇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하늘 보좌 우편에 앉으신 분.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6절. 그러나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더 좋은 언약' '새 언약'의 중보자..가 되어주셨다. 어떤 것으로도 비교할 수 없을만큼 '선한 하나님의 법'을 주..

히브리서7장_이 얼마나 완전한가!

앞선 4장부터 우리는 '예수님이야말로 대제사장이다! '라고 제시하는 저자의 기~인 논증을 접하고 있다. 대제사장이신 아들의 우월성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단지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긍휼하심을 받게 하려고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하셨다'고 하였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인성을 공유하셨고 모든 고난을 체험하셨기 때문이다. 또 멜기세덱에 대한 해설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창세기에 근거하여 멜기세덱의 족보가 없었다 (전임자도 없고 후계자도 없었다) 또 아브라함의 허리에 있었던 '레위'가 더 열등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다. 둘째. 저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이 합법적일 뿐 아니라 아론의 제사장직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한다. - 책별로..

히브리서6장_계속 가십시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돌아갈 길이 있는가? 혹은 다른 길이 있는가? 함께 겸하여 갈 길이 있는가? 오늘 성경에는 '없다!'고 말한다. 4절. 한번 빛을 받고 하늘이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절.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절.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혹자는 위 구절에 대하여 '구원의 탈락'에 대해 주장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본문 구절에 따르면.. 성령에 참여한 바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능력을 맛본 후에 다시 '죄와 세상'으로 돌아가 사망권세를 머리 삼아 살게된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아 드..

히브리서5장_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편지를 읽고 있는 독자들은 참으로 낙심되어 있었다. 그들은 매우 오랫도록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보자. 그들은 유대인들로서 이미 오래전에 그리스도를 믿었다. 마침내 메시야에 대한 자신들의 소망이 실현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상상할 수 없는 고난이..계속되었다.. 내가 믿는 것이 진짜일까? 유대인 그리스도인의 마음이 흔들렸다. 이들에게 히브리 기자는 두가지를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먼저는 만물의 처음과 마지막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탁월한 주권이었고 두번째는 육신을 입고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자기 백성들을 위한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이다. 그는 최종적으로 완전하게 죄를 해결하신 분이시며, 우리를 동정하는 중보자가 되셨다는 것에 대해서였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히브리서4장_안 식

안식. 오늘 히브리서 4장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는 '안식'이다. 무려 '안식'이란 단어가 4장에 8번이나 나온다. 안식.. 성경에서 말하는 '안식'이란 무엇인가? 10절.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의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쉼..' 나의 일을 쉰다... 니 정말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가!! :) '쉼'이라는 것은 남녀노소 열방에 모든 사람에게 참 기쁜 소식인 것 같다. 특히, 피곤.. 늘상 피곤한 현대인에게는 더더욱 그렇다. 일을 쉰다는. 진정한 안식..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안식은 무엇일까? 오늘 본문에는 '안식'이 '믿음' '순종'과 직결되어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안식=믿음=순종'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안식'..

히브리서2장_큰 구원을 등한히 하지 마십시오!

굶주린 사자가 으르렁 거린다. 어린아이라면 족히 삼킬 수 있을 법한 굶주림이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 곧 사자에게 띁겨져 나갈 운명을.. 마주한 사람들. 엄마 품에 머리를 박고, 힘껏 엄마를 끌어안고 있는 어린아이가 보인다. 군중들의 함성소리. 휫파람 소리. 야유소리. 가 지금은 들리지 않는다. 예수를 시인할 것인가? 아니면 부인할 것인가. 오직 그 갈림길에 마주해있는 순간.. 때는 AD 64~67년 경, 네로황제의 기독교인 박해 시기이다. 로마에서 발생한 대화재로 인해, 파괴된 로마시를 다시 재건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대중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화재의 원인으로 낙인찍혔던 네로 황제. 화제의 원인이 네로라는 소문이 확산되자 그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화재의 범인으로 기독교인을 지목했다. ..

히브리서1장_예수님이 계십니다.

'옛적에...' 라고 시작하는 히브리서 1장의 시작이다. 복음이 전파되면서 시작된 핍박은 유대인 신자들에게까지 이어졌다. 조상대대로 이어져온 율법과 율례와 제사와 결별한다는 것, 그것은 그들이 이제까지 마주해온 세상과, 세상의 방법들에 대해서 등을 돌렸다는 것을 의미했다. 유대인 그들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서 그 옛날 옛적의 모세때부터 이어져 왔던 율법의 규례의식들까지 내버리게 되었다. 앞뒤 정황을 모르는 (또는 예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있어 핍박은 당연할 터. 예수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물론이거니와 피가섞인 동족 유대인들에게도 그들은 표적의 대상이 되었다. 내가 믿는 예수가 이정도 댓가지불을 할 만한 분이 맞는가? 내가 만약 예수를 잘못 알고 있으면 어떻하나? 진짜 메시야가 아니라면? 정말 저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