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Peter 8

베드로후서3장_그 날은 반드시 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베드로..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 그 말이 오늘 본문 베드로후서 3장에 담겨있다. 사랑하는 교회에게 하고싶은 말.. 그리고 끝에 남겨두고 싶었던 그 말.. 꼭 기억해야할 말이 무엇이었을까? 오늘 본문 1절에는 '사랑하는 자들아'로 시작한다. 1절.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그들 안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운다고 한다. 거짓 선생들의 거짓 가르침이 많았던 그 때에.. 일깨워야 했던 진실한 마음은 바로.. 주님의 '재림'에 관함이었다. 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후서2장_ 경 고

베드로의 무서운 책망과 경고가 이어진다. 1,2장의 베드로를 볼 때에 마치 철장을 든 신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1장에서의 죽음을 앞둔 자의 평온과, 남겨둔 교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그 농도 그대로 2장에서 베드로는 악에 대하여 분명하고 단호한 경고의 메세지를 아끼지 않는다. 2장 전체가 경고와 책망로 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는 모든 마음을 다하여 환영하고, 악에 대하여는 진노하고 진멸하는 철장을 든 신부와 같은 모습이다. 2장에서 베드로는 당시 거짓선생들의 이단적인 가르침을 지적한다. 이것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일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하여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관찰에 나열해 보자면 이러하다. -거짓선생에 대하여: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후서1장_ 앎

오늘은 베드로후서1장이다. 어제 궁금했던 영지주의에 대해서는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나오지 않았다. 사실 대~강 읽었다. ^_^ 자세히 읽으면 찾을 수도 있겠다만. 오늘은 못 본걸로.ㅎㅎ 대신 재림하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미혹된 가르침과 성경을 사사로히 풀었던 이단적인 가르침이 있었던 것은 배경 설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오늘 베드로후서를 접하는 내게..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긍정적이고 기쁜 밝은 감정 또는 감사. 또는 매우 측은한?..... 아니면.. 짠한 .. 마음이 들었다. 코 끝이 찡한 짠.. 혹은, 잔잔한 감동.. 놀람?! 설렘.. 감격. 이런 감정들이 한꺼번에 드는 것이 참 신기하다. 사람은 정말 신기하게 지어졌다. 하여간. 편지를 써내려가는 사람은 ..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전서5장_그리스도인의 적극성

고든 D. 피, 더글라스 스튜어스의 '책별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에 따르면 '베드로의 서신의 내용을 타원형 방식으로 전개한다'고 쓰여있다. 고난 가운데 진정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거룩한 삶', '부르심에 합당한 삶' (이교도적 상황에서, 적대적인 상황에서) '또 다시 예수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다시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행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서신을 읽다보면 뱅글뱅글 돌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고든 D피의 말처럼 이런 구조가 '타원형' 구조이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뱅글뱅글.. 하여간. 오늘은 베드로전서의 마지막 장인 5장인데. 베드로전 서의 결론같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는 장로들에게, 그리고 젊은 자들에게, 그리고 ..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전서4장_나는 로마의 그리스도인 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인 입니다. 로마에 살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님께서 전도여행을 하실 때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본도, 갈라디아,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 등지에 교회가 세워졌는데..(벧전1:1) 저는 그 곳 성도입니다. 요즘 로마의 핍박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은 나날히 고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혼의 자유를 얻어 기쁨과 즐거움의 시간도 있었는데.. 요즘엔 고난이 짙어지면서 어둠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로마 사람들은 우리를 '무신론자'로 보기도 하고 '식인종' 이나 '근친상간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를 그들의 사회와 섞이지 못한다며 '반사회적인 사람'이라고 폄하합니다. '예수님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신다고 주장한다'며 '식인종'이라 하고..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전서3장_죄인에게 베푸신 은혜로 가능케 된 삶

벧전 3장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는 '행실'이다. 1절에는 아내의 행실, 2절에는 정결한 행실 또.. 6절에는 선을 행하고. 17절에는 선을 행함..13절. 열심으로 선을 행함은.. 고난 가운데 있는 교회들에게 '선을 행함'을 강조하는 베드로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그는 '행함'만을 강조했던 것일까? 자세히 다시 벧전3장을 살펴보면. 베드로의 말에 '행실'보다 그 이면의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을 볼 수 있다. 나무 껍데기, 속은 비고 껍데기의 행실과 순종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순종.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선한 행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4절.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라. 8절.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전서2장_거꾸로 사는 삶

베드로전서 2장을 보면 가장 먼저 이 말씀이 생각난다. 9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 내 '신분' 이 바뀌었다. 이것은 단번에 이루어진 것인데... 거룩한 나라이자 왕 같은 제사장이며 그의 백성이 된 것이다. 나는 내가 인정하든 않든..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신분이 바뀌어지기까지는 분명한 조건이 있었다. 10절.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그분의 긍휼을 입은 것이다. 오늘 베드로전서를..

New Testament/Peter 2021.09.12

베드로전서1장_거듭남에 대하여

때는 주후65년경, 베드로가 현재 터키의 소아시아의 다섯지방에 흩어져사는 이방 그리스도인에게 편지를 한다. 언제 예수에 대한 소식이 이렇게 퍼졌는지.. 여기저기 믿는 무리들이 일어났는데. 그 불길은 막을 수가 없었다.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들에게(1:1) 편지하는데. 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당하는 상황이었다. 오늘 나는 베드로전서 1장을 마주하면서, 제일 먼저 베드로가 어떻게 이렇게 변했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자신의 생명이 아까워 예수를 부인했던 그는, 어느새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 비두니아를 두루 돌아보는 아버지가 되어있었다. 자신안에 들어온 이 생명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그의 편지에서 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근원이었던 '거..

New Testament/Peter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