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Mark 7

마가복음16장_굳게 닫힌 돌무덤이 열렸네! 예수 사셨네!

안식일이었다. 해가 돋을 무렵의 매우 이른 새벽이다. 무덤가에 소리가 들린다. 여인 둘과 살로메이다. 그들의 손에는 예수님의 시체에 바를 향품이 들려 있었다. 올때부터 아니 오기 전부터 걱정이었던 것은 무덤가에 아주아주 큰 돌로 닫혀있엇는데, 누가 그 돌을 굴려주리요 하는 걱정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걱정이 웃고 도망갈만큼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돌이 이미 굴려져 있을 뿐더러, 흰옷을 입은 한 청년이 무덤 안에 앉아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전한 소식은 기절할만큼 두렵도록 놀라운 소식이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 는 것이다. 얼마나 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이었던가! 그러나 이 소식은 너무 두려운 소식이었다. 엄청난 일이었다. 예수께서 다시 사셨다는 것이다. 8절에 보면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15장_그는 실로 질고를 지고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끌려가시고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의 죽음에 넘긴다. 군인들의 온갖 희롱과 조롱을 받으시고 갈보리 언덕 십자가에서 못박히사 숨지신다.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 넣어둔다. 예수께서 죽으셨다. 하늘과 땅을 호령할 만큼 권능을 가지신 분, 사랑과 인자와 긍휼이 많으셨던 공의로 모든 것을 다스리셨던 그분이 죽으셨다. 가장 비참한 자리. 참혹하고 끔찍한 십자가 사형틀에서 숨을 거두셨다. 가장 불명예의 자리에서 죽으신 것이다. 로마의 압제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구원자라고 생각했다. 그분의 엄위하신 말씀과 생명력 살아 숨쉬어 어두운 심령을 찔러 쪼개는 그분의 한 말씀 한 말씀. 내 인생에 가장 어두웠던 그 길에서 갈 길이 되어주셨던 숨쉴 수 있는 유일한 살길을 얻었던 그 분께서 돌아가셨다..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13장_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날!

마가복음 13장에서는 성전에서 나가시며 성전이 무너질 것을 예고하신 것과 감람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마지막 환난의 때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이 성전이 곧 무너질 것을 예고하셨고, 제자들이 이 일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여쭤보자.. 세상 끝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돌 하나 남지 않고 다 무너진 성전의 모습은 결국 없어질 마지막 날의 세상에 대한 이야기였다. 10절.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면 상상할 수 없는 환난이 임한다. 19절. 이는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 되겠음이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시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어느정도 환난이냐하면 20절. 만일 주께서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만..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4장_겨자씨를 받자. 전부로.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될까? 하나님 나라를 제한 없이 누릴 수 있을까? 주님께서 여러 비유로 말씀해주시는데, 먼저는 씨뿌리는 비유이다. 답은, 20절.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좋은 땅과 같은 마음이 있는 사람. 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 , 무엇이든 받아서 뿌리내릴 만큼 가난 한 자로 보여진다. 다른 밭들은 돌도 있고 가시도 있는데, 이 땅은 밭이 너무 좋아서 씨앗이 뿌려지는대로 씨앗을 꽉 잡아 열매를 맺게 하는 .. 건강하지 않은 씨앗도 이 땅에 뿌려지면 뿌리 내려질 좋은 밭이다. 뿌려진 씨앗 하나를 고이 간직하여 깊이 소중히 뿌리내린다. 말씀 하나를 전부로 받는 마음이 가난한 자이다. 또 다른 답은 이것이다. 겨자씨..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3장_어둠이 당황하네. 어둠은 갈 곳이 없네. 사라지는 수 밖에.

마가복음 3장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신 에수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따르게 됨,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님, 서기간들과의 바알세불 논쟁,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정한 가족에 대해서 5단락으로 전개된다. 마가복음 5장은 내용전개상의 연결지점이 없어보인다. 그런데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어둠들이 놀라 꿈틀거리는 것이다. 어둠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를 못한다. 예상치 못하게 급작스럽게 침투를 당한 것 처럼 놀라하며,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어둠은 평강을 잃었다. 2절.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6절.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게 어떻게 하여야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11절.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2장_작은 자야.

마가복음 2장은 네 단락으로 이루어진다.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세리 레위를 부르시고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 바리새인과 말씀하시는데 하나는 금식에 대하여이고 하나는 안식일에 대하여이다. 이렇게 4단락이다. 예수그리스도, 그 분은 누구이신가? 그분의 발걸음에는 위엄과 여유가 있다. 차림새는 볼품 없어도 그에게선 왕의 고고함이 흘러 나온다. 그의 눈에선 겸손과 온유함이, 깊은 눈동자에선 영혼 깊숙한 곳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품어나온다. 그는 때로 독수리 같다. 넓고 크게 깊이 멀리 보며 먹이를 찾는 독수리 같이, 영혼이 갈하여 구세주를 찾는 영혼들을 찾아내고야 만다. 그리고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갓 태어난 자녀에게 속삭이듯, 사랑을 먹이신다.. 중풍병자가 4친구의 손에 달려 예수께로 내려왔..

New Testament/Mark 2021.09.04

마가복음1장_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 1장이 매우 역동적이다. 복음의 시작을 선포함과 동시에 매우 빠르게 전개된다.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죄사함을 받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고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신다. 어부들을 불러 사람을 낚는 어부인 제자로 삼으시고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을 고치시며 전도하시고 나병환자를 깨끗게하시는 이 모든 여러 사건이 마가복음 1장에 전개된 내용들이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진전. 힘있게 전진되는 하나님의 나라. 거침 없이 담대하게 어둠을 밝히시는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었다. 그 중 주목되는 대목은, 4절과 14절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세례요한의 복음의 선포로 시작된다. 4절. 죄 사함을 받게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그는 어떤 설명이 없다. 이해시켜보려는 노..

New Testament/Mark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