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었지만, 여하튼 하나님이 정해주신 나무로, 정해주신 규빗대로 만들어보니 그것을 '방주'라고 말한다고 했다. 참 오랜 시간 동안 방주 짓기에 전부를 쏟은 것 같다. 사람들은 이해하질 못했다. 하긴 그럴만도 해. 는 나도 이해가 안 되었으니까. 여하튼. 끝까지 방주 짓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목표 달성을 위한 그러한 종류의 동기부여는 아니었던 것 같다. 탈진하고 낙담하고 고민하는 여러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방주를 지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분의 눈에서 은총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창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Gn 6:8) But Noah found favor in the eyes of the LORD. 그분의 눈.... 그 눈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