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장에서 형제를 고소하는 문제에 대해서 다룬 후에,
다시 '음란'의 문제에 대해 다룬다.
오늘 이어지는 고린도전서 7장에서는 6장의 '음란'의 주제에 이어서
'결혼' '남편과 아내' '처녀에 대하여' 의 주제로 이어진다.
오늘 나는 고린도전서 7장을 통해,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믿지 않는 자와 하느냐 마느냐, 아내가 믿지 않는데 같이 계속 사느냐 마느냐 하는 드러난 문제에 앞서서
모든 것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하는지에 대한 '본질과 태도'에 대해서 주목하게 되었다.
더불어 사도바울의 마음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주를 향한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7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35절 말씀이 7장의 주제 구절라는 생각이 든다.
35절. 내가 이것을 말함은 너희의 유익을 위함이요 너희에게 올무를 놓으려 함이 아니니 오직 너희로 하여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까, 사도바울이 여러 상황별로 조언과 권면했던 여러 주제들인
'결혼'
'할례자 무할례자의 부르심'
'종과 자유인의 부르심'
'처녀에 대해서' 등의 주제는
결국 이치에 합당하게.. 흐트러짐 없이 견고하게 오직 한 분이신
유일하신 예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한 조치임을 알 수 있었다.
각 주제에 근거구절을 찾아본다면, 그것을 하라 혹은 하지 말라의 '이유'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먼저 결혼에 대해서의 이유는
2절.'음행을 피하기 위해서'
분방하기 위한 이유는
5절.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해서
금방 다시 합하기 위한 이유는
5절. 사탄이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만약 안믿는 남편이나 아내가 있다면 버리지 말라. 이유는
14절. 안믿는 자가 믿는자로 인해 거룩하게 된다.
종으로 혹은 자유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면
20절.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21절. 그러나 자유롭게 될수 있다면 그것을 이용하라
왜냐하면 그 이유는
22절. 모두 주님께 속했기 때문이다.
처녀들에 대해서 그냥 지내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26절. 곧 임박한 환난 때문이다.
29.그 때가 단축되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38절. 결혼해도 잘하는 것이고 결혼하지 않아도 잘하는 것이다. 이유는
35절.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는 것이다.
모든 주제들은 선택사항이였으나, 흔들리지 않는 본질이 있었다.
그것은 '주님 때문에. 주님 때문에'였다.
그들은 주님이 곧 오실 것처럼 믿고 살았다.
처녀에게 대하여 '임박한 환난 때문에'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도 권면한 것을 보면 그렇다.
그렇게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는 것이 마땅하고,
또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삶인 것에 대해서
사도바울 스스로도 흐트러짐 없이 권면하고 있다.
어디에 있던 어떤 부르심이던.. 가장 본질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비본질이 본질을 앞서게 되면.. 처음에는 빠르게 가는 것 같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기둥이 흔들리고 전체가 무너진다.
본질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 고린도전서 7장을 통해,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게 된다.
35절. 이치에 합당하게 하여 흐트러짐 없이 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흐트러짐 없이, 오직 주를 앙망하고 기뻐하고 높여드리는 태도와 본질을 굳게 붙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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