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A.D 60~62년 로마로 향하고 있는 바울의 펜끝에서 기쁨의 편지가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편지가 전달됩니다.
아! 저기 편지가 도착했네요!
바울의 2차 전도여행의 기간.
자신의 계획과 상관없이 강권적으로 이끌려간 빌립보라는 도시에서는 루디아라는 여인과 감옥.
간수장과 그의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성령께 붙들려 걸어갔던 그 길에서,
바울은 복음되신 예수님의 승리, 그분이 행하시는 일을 목도했다.
옷감장수 루디아. 그리고 간수장을 비롯하여
예수를 따르는 무리가 생기고. 그 곳엔 '교회'가 생겼다.
로마의 식민지였던 그 도시, 로마 시민이 누리는 모든 혜택을 보장받았던 그 도시에서 예수를 믿기란 쉽지 않았다.
팍스로마나,는 로마와 한 편인 자에게는 한 없이 평화를 보장해주지만 로마와 반대편에 있는 자에게는 한 톨의 자비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여간,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생긴 교회에선 단연 고난이 있었을 터이고,
또 바울도 고난이라하면 둘째가라 서러울 정도로 많은 고난을 당한 당사자 일테니.
고난이란 주제에 대하여 다루지 않을 수 없겠다.
오늘 빌립보서 1장에서 돋보이는 복음과 승리는 바로 '기쁨'이다.
무엇이 복음을 복음되게
증인이 증인답게 하는가.
오늘 빌1장 증인 바울은 '기쁨'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13절.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와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7절.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절. 그러면 무엇이냐 ..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스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니라
요약하자면, 바울이 지금 '매임'의 상태에 있는데
'기뻐하고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금 더 읽어내려가면 더욱 증세가 심해진 것을 볼 수 있다.
21절. 이는 내게 사는 것도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절.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절.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이야. 바울이 이렇게 고백한다.
기쁨이 넘치는 것을 넘어, '죽는 것'도 내게 유익한데
'죽는 것'도 좋고 '사는 것'도 너무 좋아서 둘 사이에 끼어서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다.
고 고백한다.
뒤에는 더욱 이렇게 고백한다.
25절.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내가 이 땅에 사는 것은 '너희' 때문이야.
너희의 '믿음의 진보' 때문에 여기 남은거야.
나는 이 땅에 미련 없어.
지금도 좋고 앞으로도 좋아!
그렇다면 '고난'이란 주제에 관해서는 뭐라 고백하고 있을까?
28절.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이렇데 담대할 수 있나!!!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마!
저들이 대적한다는 것은 대적하는 그들이 멸망당할 것이고
너희에게는 구원받은 증거야!
절대 자존감! 최고 자존감.
최고조를 찌른 바울. 내가 살아있는 것이 너희한테 유익이다.
이런 말을 거침없이 하는 바울.
그가 콧대가 높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그의 절대 실존 의식이 예수그리스도 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예수그리스도 그 분으로 새롭게 된 그의 정체성은
바울 짜리의 정체성이 아니라
예수짜리의 정체성이었기 때문에 늘상 기쁠 수 있었다.
바울의 기쁨.이 철저히 '그리스도'로 출발함을 본다.
매우 철저한 그의 실존의식은 '그리스도' 였다.
예수 + something이 필요한가?
예수 + 건강
예수 + 노후대책
예수 + 사업
예수 + ......이 필요한가?
아니 오히려 그 something 때문에 혹달린 것처럼 거슬리거나 만족이 없지 않은가?
우리의 존재는 썸띵이 필요하지 않다.
오직 유일한 만족은 예수그리스도 한 분으로부터 나온다.
예수 안에? 다있다!
그분 안에? 모든 것이 충만하다!
그분 안에? 모든 풍성함으로 가득차있다!
고난도 능히 이길만큼 말이다.
바울의 고백처럼 행복해 죽어도 좋을만큼 말이다.
차고! 흘러! 넘쳐! 흐르는! 예수안의 풍성함!
나는 기쁨을 잊지 않았는가?
고개를 돌려 썸띵을 바라보진 않았는가?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한가?
주님으로 만족한다면 주어진 초코파이 하나에도 감격하며 감사하며 그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할 수 있지 않은가?
내게 주신 모든 상황을 믿음으로 받고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한 걸음 한 걸음을 감사와 감격으로 살아가지 않는가?
더욱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자
내 유일한 만족은 예수님이시다.
'New Testament > Philippia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립보서4장_오직 예수 그리스도! : 서로 사랑함 (0) | 2021.09.10 |
---|---|
빌립보서3장_오직 예수 그리스도! : 어딜보나 예수 (0) | 2021.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