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B.C 2000년 중기청동기 시대. 도시문화가 부활하기 시작한 팔레스타인의 족장시대라고 할 수 있겠고, 우리의 주인공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를 따라 농업으로 도시문화로 잘 발달되어있다던 그 땅 '가나안'으로 향했다. 갈대아 우르. 그의 고향이었던 그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가기 위하여 '하란'땅에 정착했을 때에. 예상치 못한 고통스러운 슬픔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 '데라'의 죽음..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고. 채 마음의 준비되지 않은채, 가족의 가장으로 .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했던 그.. 사실 그에겐, 고향 갈대아 '우르'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 '사래'를 만났던 땅. 비옥하고 풍성했던 그 땅. 즐길것도 볼것도 누릴 것도 많았더 그 땅. 함께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