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12장_천하 만민이 구원을 얻으리라. 너로 인하여!

Abigail_아비가일 2020. 10. 28. 23:59

말하자면  B.C 2000년 중기청동기 시대
도시문화가 부활하기 시작한 팔레스타인의 족장시대라고 할 수 있겠고,

우리의 주인공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를 따라 농업으로 도시문화로 잘 발달되어있다던 그 땅 '가나안'으로 향했다.

갈대아 우르. 그의 고향이었던 그 '우르'를 떠나,
'가나안'에 가기 위하여
'하란'땅에 정착했을 때에.

예상치 못한 고통스러운 슬픔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 '데라'의 죽음..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내고. 채 마음의 준비되지 않은채,
가족의 가장으로 .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했던 그..

사실 그에겐, 고향 갈대아 '우르'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 '사래'를 만났던 땅.
비옥하고 풍성했던 그 땅.
즐길것도 볼것도 누릴 것도 많았더 그 땅.
함께했던 이웃 사람들.

물론 '달'의 신을 섬기긴 했다만.. 무역의 중심지로써 왁자지껄 여러 문화의 종족?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그에겐 즐거운 특권이었었다.
배고프지 않았던 농사. 그리고 탐스러운 수확의 열매들...

그에게 '갈대아 우르'는 무엇보다 아버지를 여읜 지금. 
바로 지금이 가장... 그립고 사무치는 고향땅이었다.

'아, 고향...우르'



여하튼. 지금은 '하란'이다.
뜻은 햇빛에 바짝 마르다. 라는 뜻인데, 이 땅은 가축이 살기 좋은 땅이다.
하볼강과 발리크 강 유역에 위치해 물이 있어서인지. 가축에게 꼴을 먹이기에 매우 적당한 초원이 있었다.

매우 오랜기간 이곳에 머무른 것 같다. 하란.
정을 붙이게 되었다. 
물론 아버지를 이곳에서 여의긴 했지만.

풍부한 겨울비, 그리고 지하수, 냇물.
소와 양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초원..

아, 이젠 냇물소리에.. 혹은 지하수의 맛에 . 또 풍성한 초원에게
마음의 위로와 안식을 얻을 그 즘이었을까.



매우 강력한 무언가가 내 안에 들렸다. 뭐라 표현할 수 없지만, 매우 강력한 ...
그래 그것은 '말씀'이었다. 
내 내면에 거부할 수 없었던 강력한 힘..
너무도 선명한 힘..
뭐라 표현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명확하게 한가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전지전능한 어떠한 한 분이 계신데.
그분은 천지를 창조하실만큼 온 우주의 역사를 주관하실만큼의 엄청난 분이시라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분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그분은 .. 그분은.. 나를 너무 잘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

그냥 그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모르겠다. 그냥 갈길을 모르겠는. 음.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그분은 내 마음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어디로 가야 옳고 정확한 길인지도 알고계셨다.

맞어. 나는 '고향땅'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가나안 땅'으로 가야했다.
그리고 그분은 정확하게 내게 그것을 말씀하셨다.

창 12:1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그분이 내게, 고향. 친척. 아비..이 세가지에서 떠나라고 하셨다.
내 마음이 뭍어있는 그곳, 고향..
내동생 나홀이 있는 그곳.. 내 향취가 전부 있는 그곳
내 과거의 역사 친척까지.
내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에 대해서 이제 떠나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1절.........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그곳은 어디일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그곳은 '가나안'이다.



가나안.
소문을 들어 익히 알고있었다.
이곳은 '도시국가'가 있는 곳이다.
좀 큰 규모라 한다면 '독립된 도시국가'의 형태를 띌 만큼.. 
족장이 아닌 왕이 인근마을과 영토를 다스리는 곳이었다.

거대한 요새가 있는 곳
돌로 탄탄한 기초를 놓고 돌, 진흙, 벽돌로 두꺼운 성벽을 만들어 중무장 된 곳
어떤 성벽은 '거대한 석공 건축 양식'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들었다.

성벽 안에는 소박한 가정집들이 있었지만
가나안 사람들은 신전과 궁정 행정과 재판을 위해 건물과 산업시설물까지 갖추었다고도 했다.
계획된 도시...
금속공예와 도자기 제조 기술이 매우 뛰어났던 그 사람들.
(후대의 사람들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주로 농업이 생활기반이었던 그들은..
거대한 제국인 이집트, 메소포 타미아, 키프로스와도 활발한 무역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곳 가나안으로 가라고 하시는 것이다.
가나안으로..

나 아브라함에게.
목축을 하는 나. 족장 아브라함에게.
양과 소에게 풀 먹이는 나 아브라함에게.
꼬질꼬질한 스레빠 신고 지팡이 집은 나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약속해주시는 것이다.

2절.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절.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사실 이 축복을 듣고
기절할 뻔했다.
'땅의 모든 족속' 이 '나 아브라함'으로 인해 복을 받는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볼을 꼬집었다. 
내 마음을 들여다볼수 있다면, 지금 내면의 음성을 확인하고 분석하고 뭐. CSI 에 수사요청을 해야하나.
뭐 이런 엄청난 약속이 있을수 잇나!!

복을 받는데, 땅의 모든 족속이란다!!
아....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와. 내가 가는 가나안의 길을 이렇게 축복해주셨다.
나를 축복하는 자들이 축복을 받고
나를 저주하는 자들이 저주를 받을만큼

온땅을 창조하신 그 전능자 여호와라는 분에게
내가 정말 중요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불가능할 것 같은.... 도시들의 국가.. 가나안.
엄청난 성벽을 가진 그곳이.

내게 '설렘'과 '기대'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성벽..이 낮게 느껴진다.
내 쓰레빠와 지팡이가 금쓰레빠로 보인다.
음. 이건 기분탓이겠지?

아니! 기분이 아니다! 
확신이었다!
말씀이신 여호와로 인한 확신!!!



후에, 주님은 갈라디아서와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 오늘 약속을 이렇게 해석해주신다.

갈 3: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8절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드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그러니까, 아브람에게 계시된 언약은
현재 지금을 사는 믿음의 자녀.
지금 아브라함과 동일한 믿음으로 예수믿는 그리스도인들. 즉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손들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약속을 동일하게 이뤄주시겠다는 것이다.

그것은..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는 것'인데
그 복은 바로!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에 대한 복이었다.

이 복에 대해 모든 이방인이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받은 것처럼
지금 예수 믿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믿는 자를 통해
온 열방이 복을 받으리라!!! 하시는 것이다!!




나로 인해 온 열방에 '구원의 복'이 임한다...
그것을 아브라함을 통해 4000년 전에 계시하셨다....
구원의 복... 구원의 복!!!

누구도 줄 수 없는 
세상에 인간이 무슨 구원의 복의 통로가 된다 이말인가!!!
이것을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수준으로!!
하나님의 수준의 언약의 약속....

예수믿는 자는 그가 하는 일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