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10장_족보로 보는 두 갈래 길

Abigail_아비가일 2020. 10. 23. 23:59

노아의 세 아들들


9장 18절.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절.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창세기 10장에 이르러 시간이 매우 빠르게 지나간다.
아들을 낳고 낳고 낳아서, 족보의 이야기가 전개되어지는데

인류를 3가지 갈래로 배열한다.
셈의 족보
함의 족보
그리고 야벳의 족보.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이다.
이들은 아들을 낳고 낳고 낳아서.. 각 언어와 종족과 나라로 퍼져갔다.


5절.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그 중에 오늘 두가지 두드러지게 보이는 족보는 '함의 족보'
그리고 '셈의 족보'이다.

죽 족보를 읽어내려가보면

'함의 족보'에서는 다음과 같은 인물을 발견할 수 있다.
'가나안' '니므롯'.

이스라엘 백성의 정복대상이었던 '가나안'
그리고 '니므롯'에서는 이렇게 구절이 풀어 설명되어져있다.

8절.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절.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용감한 사냥꾼인 '니므롯' 
세상의 첫 용사인 그는 언뜻보면 매우 담대하고 멋진 사람같이 보이지만,
원어 해석에 보면 이렇게 나와있다.

용사: 강한, 위대한, 맹렬한, 막강한 폭력으로 사람을 통치하는 자.
여호와 '앞에': 하나님을 대적하여
니므롯: 힘센 영웅, 고대 바벨론을 세웠고 많은 성을 축조한 인물..

그의 나라는 익숙한 '바벨' '앗수르'  의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강대국을 상징하는 나라의 족보로 이어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중 '가나안'은... 시돈과 헷을 낳아..
구약 어딜펼치든 이스라엘 백성의 가시가 되었던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스말... 족속 등이 된다.

18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족보는  '셈의 족보'이다.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 벌거벗은 채로 있을 때에, 함은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부적절한 행동을 했었다.
그때 셈과 야벳은 옷을 가져다가.. 뒷걸음질 쳐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다. 
아들들이 한 일을 알고는, 노아가 예언하듯 이렇게 말한다.

9:26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가나안은 셈의 종이되고....

셈의 하나님.. 셈이 위대하기보다 셈을 붙드시는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노아의 예언.
이 '셈'에게서 '에벨'이라는 자녀가 나왔다. (에벨'은 '히브리'란 말이 파생된 말이라고 한다. )
셈의 허리에서는 히브리 민족이 나왔다. 


결국 셈의 후손인 아브라함 자손의 70명으로 인하여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경륜을 이뤄나갈 백성이 되어지게 된다.

32절.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보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성경에서 다시 증언하는 .. 계속 보게되는 두가지 갈래가 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힘과 폭력으로 사람을 통치하는 계열..
그리고 하나님께 택함받아 붙들린 자들의 계열..

성경에서 증언하는 두 갈래는 이것을 증언한다.

하나님을 대적할 것인가. 하나님의 경륜을 이어갈 백성이 될 것인가.

자신의 힘을 믿을 것인가.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을 것인가.


나는 무엇을 택할 것인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