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요? 그 다음엔 어떻게 됬어요?‘ “아... 진짜 더 궁금해진단 말이에요~ !! 제발제발제발요~~” 하품. 한번 쉬어주고.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마무리하고 싶건만. 아이들 등살에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다아^^ 우리는 지금 가나안 땅을 마주보고 서 있다. 우리 윗 대의 어무이 아부지는 모두 광야에서 돌아가셨다. 출애굽의 엄청난 영광이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나는 보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광야라는 곳에서 태어났다. 만나라는 것을 먹었고 (먹을만은 하지만 썩 맛있지는 않다.) 독사랑 전갈이 많은 곳이었는데, 가끔 물려 죽는 사람은 보았어도 엄청 자주 보지는 않았다. 꽤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2세대는.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서 있다. 구름.. 불. 살결처럼 가깝게 우리를 이끌어오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