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는 극심한 성적 타락이 있었던 곳이었다.
'고린도인과 같이 되다'라는 헬라어 동사는 음란한 행위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할 만큼 죄악이 편만한 곳이었다.
창기들은 공공연하게 몸을 팔았다.
고린도인들은 아무 죄책감 없이 그들의 강한 성적욕구를 어디에서나 만족시킬 수 있었다.
그들은 헬라의 신들처럼 아름답게 되고자 했기에, 할 수 있는 한 자기들의 몸을 아름답게 가꾸었다.
인간의 지혜를 탐하며 즐기던 그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자유였다.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자유.. 그것이었다.
오늘은 고린도전서 2장이다.
고린도서는 바울의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을 때에 기록된 서신이다.
바울의 전도여행이 무르익어간 그 때에, 에베소에서 3년간 머무르던 중 그들에게 도움이 너무 절박했기에 쓰여진 서신서이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사도바울은 분열과 투쟁이 있었던 고린도 교회에게 '십자가의 도의 능력'에 대해서 선포한 이후,
아직 죄의 사슬에 머물러있는 교회를 향하여.. '형제'라고 부른다.
'형제들아..'
그리고 바울의 증언이 이어진다.
1절.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절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절.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놀라운 고백이 아닐수 없다.
바울이 떨었다고 고백한다.
약하고 심히 떨었다.. 두려워했다니..
자신의 설득력있는 지혜의 말에 의지하지 않았던 말들..
하나님의 능력에 절대 신뢰로 맡겨드렸던 날들..
잠시 고린도교회의 상황을 묵상하게 되었다.
음란과 죄와 분쟁과 헬라철학이 난무한 곳에서 과연 사람의 말로 저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
바울이 참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믿음은 전적으로 예수로 말미암은 믿음이고,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나타나야 한다.
사람의 지혜로 만들어질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에 속한 하나님의 일인 것이다.
휴가 때에, 지하철로 이동할 때가 생각이 난다.
서울이 많이 변했다.
정말 예수 잘 믿어야 할 때가 지금의 때인 것 같다.
얼마나 미혹과 혼돈과 거짓이 많은지..
참 진리되신 예수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생명 다해 꼭 끌어안아 붙들어야 할 때가 바로 지금 이 때이다.
나는 지금 누구와의 전쟁을 하고 있는가? 보이는 상황과 사람이 아니라, 사단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완벽하게 100% 승리가 보장된 전쟁을 하고있다.
예수 그늘 밑에 숨어야 한다.
예수님이 싸우시도록 해야한다.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기도로, 주님이 일하시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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