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Titus

디도서2장_양편의 대결구도, 회색지대는 없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2. 00:10

자자, 잘들으셔야 합니다, 이 편지를 읽는 수신자는 바로,그레데 섬의 디도! 입니다.. 그레데.. 그레데 섬입니다.

즈느므...악질 그레데...-_-......




그레데 섬을 향한 속담이 있다고 들었다.

'그레데인이다'라고 한다면 통상 '게으른 거짓말쟁이, 악한 짐승' 과 같은 사람을 칭한다고 통할 수 있겠다.



성경을 이해하기에 그레데인들이 당시 이렇게 살았다는 것에서는 알 필요가 있겠으나,


사실 예수님 없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죄로 인해 죽었기 때문에.. 영적인 의미로는 예수님 없는 모든 사람들 이라고 칭해도 무방하지 싶다.
(롬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하지 않는가.)

복음 없으면, 언제든 나도 가장 악독한 거짓말을 내밷고, 악한 짐승과 같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미친 듯이 쫓으며, 내 배만 위하는 이기적은 게으름뱅이가 아니던가!

그러니, 그레데인 만을 탓할 수는 없는 노릇!



그나저나, 오늘 본문은 그래도.. 당시 그레데인들을 타겟한 말씀이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들의 형편과 상관없이, 바울은 동일한 예수님짜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절~10절]

(늙은 남자에게)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며

(늙은 여자에게)
- 행실이 거룩하며
-모함하지 말며
-많은 술의 종이 되지 않고
-선한 것을 가르치는 자들이 되고

(젊은 여자들은)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전하며
-집안 일을 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게 하라

(젋은 남자에게)
-신중하고
-범사에 선한 일의 본을 보이고
-교훈에 부패하지 않는 단정함과
-책망할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게 하라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이렇게 사는 거야.'

라고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는 바울의 결론적으로 정리된 구절은 이러하다.

12절.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절.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이 세상 정욕을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오직 다시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교회로 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 뜻이었음을 정리해준다.



조금의 양보도 없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과 선은 어떠한 중간 정도의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였다.
처음부터 예수님 내어주실 농도였고, 그리고 예수님 짜리로 살게하실 농도였다.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결코 기준을 낮추신 적이 없었다.
타협과 합리화는 내편에서 일어난 일이다.



악과 선의 경계가 매우 분명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원튼 원치 않던 상관없이, 이 세상은 이미 대결구도에 있다.
하늘에 속한 악의 영과 하나님의 나라의 대결구도인데, 이미 십자가로 그들을 무력화하셨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미 사단 편에게서 적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믿음의 전쟁과 자기부인의 싸움이 계속되겠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미 이겼다는 것이다.
승리를 계속 취하는 싸움, 싸우기만 하면 이기는 전쟁이 예수 짜리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손에 쥐어졌다.



회색지대는 없다.
무엇이 기준인가? 성경이 기준이다.


악에 대해 태도를 분명히하고
하나님께 대한 절대믿음으로 십자가의 터 위의 절대 선의 편에 설 것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