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Titus

디도서1장_삶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1. 17:53

바울이 그레데 섬에 있는 디도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레데 섬에는 교회가 세워졌는데, 디도는 그 교회의 초대 목회자였다.




디도가 그 섬에 있었다.
그 유명한 섬..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섬..
그레데.. 아.. 그 악질들이 모여 산다는 그... 그레데!!


-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을 합니다
- 그레데인들은 악한 짐승입니다
- 그레데인들은 자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입니다.

이것은 누군가 꾸며낸 말이 아니라, 성경에 나와 있는 말이다.

12절. 그레데인들은 항상 거짓말쟁이며 악한 짐승이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그레데 섬은 크레타 문명의 발상지로, 문명이 발전되어 있었고 기후조건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일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었고.. 따라서 원주민은 게으르고 행실이 매우 부도덕하였다..

16절 엔 이렇게 나온다
그들이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



그 섬에 디도가 목회를 한다. 언제 교회가 세워진 것인지, 디도가 개척을 한 것인지,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받은 초대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이 세운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이곳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이 참 놀랍고 감사할 일이다.

이 엄청난 섬에, 디도가 목회자로 있다. (문득, 디도는 어떤 인물일까? 궁금해진다. 엄청나게 쎈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ㅎㅎ)

바울은 디도에게 ‘같은 믿음을 따라 나의 참 아들 된 디도’(4)라고 표현한다.

바울에게 아들된 디도..

분명 디도는 바울과 같은 믿음으로 진리의 편에 굳게 선 사람이었을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띄인다.
바울이 이야기하는 장로와 감독을 세우는 기준. 그리스도인의 표본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장로와 감독을 세우는 것에 관련하여) 6-8절
- 책망할 것이 없고
- 한 아내의 남편이며
-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 (가정을 잘 보살피는 자)
- 하나님의 청지기로 책망할 것이 없고
- 제 고집대로 하지 않고
- 급히 분내지 않고
- 술을 즐기지 않고
- 구타하지 않고
-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않고
- 나그네를 대접하고
- 선행을 좋아하며
- 신중하며
- 의로우며
- 거룩하며
- 절제하며



얼마나 독특했을까?

게으름뱅이가 득실거리는 그레데 섬에서 이렇게 보석과 같은 믿음을 가진자는 얼마나 별과 같이 빛났을까?

얼마나 튀었을까?

가만히 있어도, 다름이 구분되어질 듯 하다.

이러한 섬에서 믿음을 연단받았으니 그 믿음이 얼마나 보배로운가!



한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 

"이제 여러분 세대는 대충 예수님 믿기 글른 세대입니다. 예수 믿을라면 진짜 잘 믿어야 하는 세대에요"

진리에 뿌리를 내려 믿음의 터에 굳게 선 그리스도인..

진리로 인해 나타난 선행들..



세상이 정말 흉흉하다. 더욱 자극적이고.. 더욱 잔인해지고.. 사랑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 때에,

하나님께서는 구별되어 믿음을 단련된 세대를 일으키고 계시다.

 

그레데 섬의 디도와 같이 말이다.



그러한 자들의 특징이 있다.
바로 삶이 뒷받침된다는 것이다. 말이 아니라 삶으로 믿는 바대로 살아가는 삶이 뒷받침되어지는 삶..

세상은 이제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본을 보이는 자를 원하고 있다.
억지로 최선의 노력과 인내로 쥐어짜내는 본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으로 이끌림바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본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나는 본이 되고 있는가? 사람들 구미를 맞춰 주는 값싼 사랑이나 억지 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경외함으로 서서
진리로 말미암아 굳게 선 삶의 본이 따라와야 하겠다.

나는
진리가 생명이 되어 나타난 사랑.


바로 교회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