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evelation

요한계시록6장_주관하시는 하나님 (계시록, 더이상 무섭지 않아요.)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3. 02:01

쟈쟈쟈쟌~오늘은 아주 스펙타클한 SF를 접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의 등장인물이 참 많군요! 붉은 말. 흰말. 검은 말. 청황색 말.  등등등!
스펙타클 환타스틱한 ! 놀라운 곳으로 초대합니다! 쟈쟈쟈쟈쟌쟌~



이전 세대들 같으면 머리를 쥐어싸매고, 얼굴이 흘러나올 법한 이야기이지만,
SF영화가 익숙한 요즘 세대들에게는 계시록이 참 엄청나게 재미있는 책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 계시록은 이러한 상징들로 가득차 있는 것일까?
답은 문학적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문학적 특성이란? 이 책이 어떠한 문학적인 방식으로 쓰여졌는지에 대한 것인데. 만약 계시록을 사실적인 기록. 뉴스나 신문보도와 같은 것으로 여겨서 책을 본다면... 아주 깊은 수렁과 미궁에 빠질 수밖에 없을터인데.

아주 다행스럽게도
계시록은 '묵시문학'이다!



묵시문학이란.
지하문학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박해시대의 산물이다. 악한 세력이 세력을 잡고 신앙인들이 그 밑에서 하나님께 대한 충성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당할 때에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보이지 않는 초월세계에 소망을 둘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고난 중에서 꿈과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이런 기록을 우리는 묵시문학이라 한다. 

그러나 계시록은 사람이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온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이고, '인봉하지 말라' 하며 소아시아 7교회에게 보내진 책이기에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계시되어야 하는 신비한 책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열린 책이다.

당시 책을 받는 사람들은 무지막지한 박해 가운데 있었기에, 책을 읽는 자들은 '힘'을 얻고, 박해하는 자들에게는 '이게 무슨 소리이지?' 알아들 수 없어야 하는 비밀 암호 코드 같은 책이어야 했기에.. 다시 말해 읽어야 할 교회들에게 금방 알아들 수 있는 열린 책이어야 했기에,  묵시문학이라는 문학적 양식은 탁월한 방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묵시문학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마치고.
자, 오늘의 스펙타클한 마지막 하늘의 지혜를 열어보여주실텐데요!

아, 그에 앞서 또 소개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복음주의 진영 ' 안에서 인정되는 '계시록을 이해하는 방법' 의 두 가지 방법이다.

하나는 , 직선적 이해이다.
직선적 이해는 시간순서의 방법으로 책이 전개된다는 이해이다.
그러니 2,3장에 소아시아 7교회의 상황이 나오고,
그 다음에 4,5 장에서는 하늘의 예배가 이어지고..
그 후에 6,7의 일곱 인의 이 이어지는. 시간적 순서의 전개이다.


또 하나는, 싸이클적인 이해인데,
이것은 시간적 순서대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바라본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2,3장에 소아시아 7교회는 이렇게 보이는데, 동시에 하늘에서는 4,5장의 예배가 이어지고, 또 동시에 6,7장의 일곱인이 떼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나는?
두번째를 택한다.

싸이클적인 이해.. 그니까. 동시에 일어나는 사건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나는 이 정보들을 어떻게 알게되었는가?
다 예전에 들었던 강의를 참조했다. 느므느므 감사합니다 :)



자 드디어! 시작됩니다.
일곱인이 떼어집니다.!! 두두두두두두두둥......

(5장) 누가 이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했을 때,
오직 뗄 수 있는 한 분이 계셨으니. 그는 바로 '죽임을 당한 어린 양'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셨다.


아무도 뗄 수 없는 7인.. 봉인된 인을 떼어야 역사가 진행된다.
어린양, 그분은 성도들의 기도를 받으시고. 그리고 오늘 6장 본문에서 인을 떼시기 시작하신다.



어린양.

그분의 주위엔 네 생물과 24장로들과 많은 천사의 음성이 울려퍼진다.
그분은 찬송받기 합당한 분.. 모두가 엎드려 모든 피조물이 그분의 위엄 앞에 엎드려 찬송한다.

어린양 그분께서 드디어..
일곱 인 중 하나를 떼시기 시작했다.

그때에 우레소리같이 아주 큰 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우르르쾅쾅 하듯 들린 그 소리는 바로 이러했다.

"오라!!!!!!!!!!!!!!!!!!!!!!!!!!!!"

1절.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대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이에 다시 눈을 들어보았다.

첫번째 인을 뗀후에 보인 것은 '흰 말'이었다. 흰 말에 올라 탄 자는 매우 큰 활을 가지고 있었다.
매우 날렵한 큰 활이었다.

그는 면류관을 받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더니!!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였다!!!!'

2절.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어린양께서 둘째 인을 떼셨다.
또 다시 음성이 들렸다.

"오라!!!!!!!!!!!!!!!!!!!"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왔다.
붉은 말의 코에서 분노의 콧바람이 나오는 것 같다.
금새 발길질을 하고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 말이다.
그 위에 탄 자가 허락을 받았는데, 그 허락은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고 서로 죽이게 하는 큰 칼을 받은 것이었다!!

4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이렇게 셋째 인이 떼어진 후에 검은 말이 나왔다.
이 말은 특이하게 저울을 가졌다.

넷째 인.. 청황색 말.....

그 말이 나올 때 싸늘한 기운이 감돌았다.

말의 색도 청황색인데 왠지 가까이 가기 어려운 느낌이 든다. 아니...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될...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을 들었다.


그의 이름은 '사망'이었다..
그 뒤에 따르는 자..'음부'였다.

그들이 얻은 권세는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는 것이었다.

8절.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와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서 죽이더라



더이상의 소망이 없어보였다..

첫째 말이 갔을 때에는 전쟁이 일어났고
둘째 붉은 말은 전쟁, 내전, 내란을 일으켰다.
셋째 검은 말은 기근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들이닥쳤다.
넷째 말을 통하여서는.....사망이 온 땅을 덮었다..



이제 다섯째...저 인을 통해 역사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두려운 목소리? 아니.. 절규에 가까운 소리
절박한 소리가 들린다. 간절히 간절히 구원자를 찾는 아주 목마른 자들의 소리 같았다.

"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 의 소리였다.

그들은 매우 큰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9절.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절.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교회의 절규하는 소리였다.
그들의 고통스러운 소리....
우리를 기억해 주십시오.. 당신의 말씀으로 인해 우리가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피를 갚아주십시오.




한가지 대답이 주어졌다.
각각 그들에게는 흰 두루마리가 주어졌다.
들려진 대답이었다.

"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11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드로가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여섯째 인이 떼어졌다.

떼어지자마자 온 지축이 흔들릴 큰 지진이 일어났다!!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게 변했다.
달은 피로 물들어졌다.
하늘의 별들이 우두두두둑 떨여졌다. 마치 무화과 나무가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하늘이 두루마리 말리는 듯이 떠나갔다. 세상에 하늘이 두루마리 말리듯이..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졌다.

온 지구가 위치이동을 하는 것 같았다.
이 지진은 섬과 해와 달을 움직이는 엄청난 엄청난 엄청난 지진이었다.!!!

12절. 내가 보니 여섯 째 인을 뗄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절.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 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절.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절.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이었다.
땅과 임금들 왕족 장군 부자들은 숨어버렸다.
도저히 이 진노를 피할 수가 없었다..
누구도... 어느 누구도...
쏟아져 내리는 진노 앞에 머리를 가리고 몸을 웅크리고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16절.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절.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바로 위의 구절은 마태복음 24장과 연결된다. 바로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다시 오실 재림하실 예수에 대한 장인데,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마24:29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절.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으로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러니 6째 인을 뗀 계시록의 모습은 마태복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때에, 주님이 오시기 전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그때에 흔들릴 하늘의 권능..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심판과 공의를 두 책을 연결하여 함께 볼 수 있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냥 우연인가?
그냥 교회들이 이유없이 핍박당하고 그렇게 힘 없이 죽어가고 결국 망하는 것이 교회인가?
왜 하나님은 이때에 잠잠하여 가만히 있으신가?
왜 하나님은 이 때에 정의의 심판을 행하시지 않으신가?
교회의 고통과 핍박에 대하여 묵인하시는가?
하나님은 잔인하신 하나님이신가?

오늘 본문 6장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 이 땅의 '악'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다.




교회가 고통스러워, 이 핍박이 어느때까지이냐고 할 때에,
'그 수가 차기까지.'라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이것에 반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분이 그렇게 역사를 이끌어가신다면 불공평하다며 감히 하나님 앞에 반문 할 수 있겠는가?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
그리고 이것을 친히 주관하고 계신다.
이후에 7장에 보면 .. 그리고 이후의 장들을 보면 이 모든 일들의 결국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땅에 수많은 전쟁과 기근과 핍박과 흉년과 사망과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의 말씀을 맡은 교회들은 이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심지어 지금은 5분에 한명 꼴로 죽임을 당하는 순교의 시대라고 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나님 알고계신다. 그분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
그분이 인을 떼서 주관해가시는 역사는 결국 어린양과 교회의 완전한 승리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은 영원하고 영존하신 가장 높으신 분이십니다. 결국 그 날에 모든 것이 드러나고.. 그 날에 온 땅이 주를 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지금 박해 받는 모든 교회를 축복해주십시오. 하나님이 말씀을 맡은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크신 손길을 보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