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19장 3

창세기 19장_항상 깨어있는 자에게 덫과 같지 않으리라.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다. 그리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나가다. 내 사랑스러운 딸들. 잠시 내 목젖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다.... 내 딸들은 결혼할 사위들과 함께 있었다. 호흡이 가쁜 나를 느지막히 바라본다. “너희들 여기를 일어나라. 자네들 일어나게나. 이곳에서 당장 떠나야 해. 여호와께서 곧 이 성을 멸하실테야. 어서 채비를 하게나 어서!” 14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놈중 하나가.. 하품을 해대며, 내게 이렇게 말한다. “장인어른. 때가 어느땐데 멸망이랍니까. 이 소돔이 멸하면 어디가 건사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늦은시간이니 주무십시오. 농은..

창세기19장_긴박함 속에서의 기쁜소식!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정욕에 미친 사람들 같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 정말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짐승인가?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떵떵 거리며 고개를 쳐들고 온갖 상스러운 욕을 했다. 내 집의 대문을 부셔버릴 듯이.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점차 격양되어져 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놔!! 내 놔라. 우리가 상관할테니 내 놔!!!" 진짜. 미쳤나봐. 어떻게.. 이들은 천사들인데... 천사들에게 무슨짓을 할려고 하는것인가.. 저 사람들을 어떻하나. 완전히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닫혀 앞뒤 분간 못하는 사람들. 영원한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데... 지옥..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야!!! 내가 다시 나갔다. 천사를 건드리면 큰일난다. 사정을 했다.. 이 ..

창세기19장_심령이 상한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심판하시다.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향해 갔다. 넓은 들, 풍부하고 비옥한 땅. '풍성함'이 소돔과 고모라를 대변해주는 말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등따습고 배부르고 싶어 결정했던 땅. 소돔, 고모라였다. 등따습고 배부르면, 죄인들이 무엇을 할까? 환경과 조건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죄인'이라는 단어에서 여실히 찾아볼 수가 있다. 죄인은 상황과 조건 상관없이 마음껏 죄의 꽃을 피우는데.. 등따습고 배불른 죄인들이라면.. 결국 심판의 구덩이로 그 미련한 머리를 스스로 들이민다. 롯이 갔던 그 땅은, 말할 수 없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죄가 즐비한 곳이었다. 오늘 본문의 단적인 사건을 보면 그렇다. 기도를 하러 올라갔던 것인지, 저녁 즈음에 롯이 성문에 앉아있었다. 이 성읍이 보이는 성문. '지는 해와 같이, 이 성읍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