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다.
그리고 후들거리는 다리로 나가다.
내 사랑스러운 딸들.
잠시 내 목젖에 눈물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지금은 감상에 젖을 시간이 없다....
내 딸들은 결혼할 사위들과 함께 있었다.
호흡이 가쁜 나를 느지막히 바라본다.
“너희들 여기를 일어나라. 자네들 일어나게나. 이곳에서 당장 떠나야 해. 여호와께서 곧 이 성을 멸하실테야. 어서 채비를 하게나 어서!”
14절.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놈중 하나가.. 하품을 해대며, 내게 이렇게 말한다.
“장인어른. 때가 어느땐데 멸망이랍니까. 이 소돔이 멸하면 어디가 건사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늦은시간이니 주무십시오. 농은 내일 하십시다~”
14절....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
심장이 ..
두방망이질을 한다..
어쩐담... 억지로 잡아끌 수도 없는 노릇..
발만 동동 구르다가. 아침이 되었다.
15절.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세요. 여기 있는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내세요.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하게 될지도 몰라요!”
분초를 다투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
발만..동동 심장만 두방망이질을 하는 일시정지.
상태인 나를 천사들이 손을 잡아 이끌어 성 밖으로 인도해 주셨다. 하나님의 자비였다.
16절.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당장 산으로 도망하세요. 그래야지만 생명을 보존하실 수 있어요.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마세요”
17절.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떨리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간청했다.
제발... 나를 산에까지 도망가라 하지 말아달라고....
내가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제발 .... 저 가까운 성읍으로만 도망가게 해달라고...
겨우 끅끅대는 소리를 내어.. 그렇게 간청할 수 있었다.
이것도 하나님의 자비하심이었다.
“내가 그 성읍을 멸하지 않을게요. 그리로 속히 도망가세요. 당신이 거기에 이르기까지 내가 아무일도 행할 수가 없어요. 그곳은 소알이에요. 소알로 어서 도망가세요”
22절.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젖먹던 힘이 있었다면, 모든 힘을 다하여.
소알에까지 힘껏 달려갔다.
맨발이었는지 신발을 신었었는지, 내 손에 무엇이 들렸었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나는 죽을힘을 다해 뛰었고 소알에 도착했다.
23절.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그리고.
그렇게 끝이났다.
24절.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 같이 내리사..
25절.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한편, 삼촌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한 것이 있기 때문에. 늘상 모든 초점이었던 소돔 땅. 그 땅이 어떻게 되었을까..
27절.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절.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와 옹기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그랬구나.. 결국. 이렇게 되었구나..
오늘 본문 19장을 묵상하며..
마지막 때를 생각해보았다.
과연 그 때는 어떠할 것인가? 그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과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일까?
눅 21장엔 그 날에 임할 징조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25절.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절.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절.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하나님의 심판을 어떻게 측량할 수가 있을까.
하나님의 심판이신데....
그 날..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게 될 그 날..
눅 24:36 엔 이렇게 증언한다
이르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하시니라
모든 일을 ‘능히 피해야’ 할 만큼. 그 날은 온 지구상에 임할 두렵고 떨리는 날이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는 오늘 롯에게 소알 성읍으로 피할 자비를 베풀어주신 것과 같이.
인내로 영혼을 얻을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눅21장
18절.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절.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누군가는 롯의 사위와 같이 농담과 같이 여길 것이며
누군가는 롯의 아내와 같이 소돔에 미련이 남아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과도 같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말씀을 믿고 전심으로 성읍에 달려가는 자에게 안식을 허락해 주실 것이다.
36절.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은혜를 입어 거듭나
주님이 내게 행하신 일은.
성경이 믿어지는 것이었다.
그 성경은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었으며,
예수의 오심과 죽으심 부활 승천 다시오심까지.
단 하나도 나와 따로 떨어지지 않는 모든 것이 연합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세상 좋다던 그 모든 것들이 의미 없어지고,
죄 사함의 축복과
구원의 은혜.
그리고 성령으로 인한 새 삶이 시작된 이후.
바라봐야 할 끝 지점. 새 목적이 생겼다면. 그것은 바로 ‘그 날’이었다.
다시오실 그 날.
그리고 오늘도 그 날을 준비하라 하신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스스로 조심하라!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할 수 있다.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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