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Genesis

창세기19장_긴박함 속에서의 기쁜소식!

Abigail_아비가일 2021. 2. 17. 15:39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정욕에 미친 사람들 같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 정말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
짐승인가?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떵떵 거리며
고개를 쳐들고 온갖 상스러운 욕을 했다.

내 집의 대문을 부셔버릴 듯이.

쾅 쾅 쾅 쾅 쾅 쾅 쾅

점차 격양되어져 가는 목소리가 들린다.
"내놔!! 내 놔라. 우리가 상관할테니 내 놔!!!"

진짜. 미쳤나봐. 어떻게..
이들은 천사들인데... 천사들에게 무슨짓을 할려고 하는것인가.. 저 사람들을 어떻하나.

완전히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닫혀 앞뒤 분간 못하는 사람들.
영원한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데...


지옥.. 지옥이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야!!!

내가 다시 나갔다. 천사를 건드리면 큰일난다.
사정을 했다.. 이 일만큼은 막아야 한다.


8절.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말이 마치기도 전에, 이성잃은 짐승같이 그들이 이렇게 말했다.

"너는 물러나 이 자식아! 쥐새끼처럼 언제 성안에 들어와서 네가 우리 법관이 되려하는구나. 그 사람이 아니라 니가 오늘 세상 끝나는 날인줄 알아라!"


9절.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


진짜 저들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

손 쓸 겨를이 없는. 이 때



누군가 내 팔을 낙아채어 뒤로 잡아당겼다.
그 천사였다.


10절.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닫고


갑자기 문 밖에 사람들의 소리가 줄어들었다.
격양된 소리가 웅성거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11절.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였더라.



문 뒤에서. 나는 주저앉아 버렸다.
다리에 힘이 풀린다.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충격...
숨을 쉬기가 어렵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재빨리 머리 속에서 어떻게.. 이제 앞으로. 아니 지금 사태를 다시 파악.. 아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아니.. 아아...아니..
그때였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음성이 들렸다.

" 롯. 롯 당신말고 이 성 안에 당신에게 속한 자가 또 있나요? 사위나 자녀나.. 누구든요. 지금은 당신과 당신에게 속한 모든 자들이 성 밖으로 이끌어내야 해요. 저 밖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크게 상달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하세요. 우리가 이곳을 곧 멸할 거에요"


12절.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절.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정리가 되었다.

모든 숨가쁨이. 얽힌 실타래와 같은 생각의 얽힘이.
사태파악이 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다 아시고
이 상황에 대한 상하고 상한 심령의 부르짖음을 모두 들으셨으며
하나님의 심판이 곧 임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나와 나에게 속한 자들은 자비를 베풀어주시겠다는 기쁜 소식.
이것은 아마도 삼촌 아브라함을 기억하시고 나와 나의 자손까지 보호해주신 것일테다.

그리고 . 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 긴박한 소식.


그리고 긴박함 속에 기쁜 소식을 알려야 한다.




난잡한 성파티.
부끄러운줄 모르는 이성없는 짐승같이..

죄에 찌들은 인생들의 끝은.
엡2:2-3 로 요약할 수 있다.
2절.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절.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내 육체의 본능의 욕심을 따라
내 마음이 원하는대로 하는 자들.. 그것이 드러났던 아니던
이 세상 풍조를 따르는 = 공중권세 잡은 자 = 사단을 따르는 = 본질상 진노의 자녀의 짓을 하는 자들
이라고 성경은 증언한다.



어찌보면, 늘상 죄인들이 모인 곳은 같았지만,
특히 요즘이.. 그리고 앞으로 우리 다음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세대가.
소돔과 고모라에 비할 데 없는 세대일 지도 모르겠다.

급박하고 빠르게 3년전, 5년전, 10년 전....
으악!. 할만한 일들이 지금은 대놓고.. 벌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소돔성에서 있었더 롯이 맞이한 이 일은.
곧 믿는 자들에게, 또 앞으로 피부 살결처럼 가까이 와닿을 실제적인 일일지도 모르겠다.

영적인 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지는 세대.
눈이 가리워진 세대.
자신이 지옥에 사는지... 천국이뭔지.. 영생이뭔지.. 전혀. 전혀 알 수 없는 세대..
관심도 원함도 목마름도 없는 세대.
오직 이성없는 짐승과 같이 자신의 욕망만을 위한 세대..
생각만해도 끔찍한 그 세대가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때 믿는 자가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한단말인가?
그냥 당해야만 하나?

아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이렇게 증언한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듣고 계신다고..
그리고 다 알고 계신다고.
악의 임계치가 차오르면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고
그리고 언약백성은 하나님의 자비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 그분과
그분의 말씀.
그것으로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된다.


믿는 자는 이것에서 폭풍가운데에서도 참된 안식을 얻을 수가 있다.


하나님은 그 난리통 속에서, 거센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긴박함 속에서도 언약을 기억하셔서, 롯과 그에게 속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푸실 수 있으신 분이시다.
긴박함 속에 기쁜 소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우리에게 참된 기쁜 소식.
영원한 안식처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