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Corinthians

고린도전서10장_본질을 바라보자

Abigail_아비가일 2021. 9. 9. 01:23

고린도전서 10장이다.


 

9장에서 사도의 권리에 대하여 다룬 사도바울이

'형제들아'라고 고린도교인들을 부르며 주의가 환기된다.

 

형제들아.

하고 말한 10장의 주된 내용은 '우상숭배'에 대한 것이었다.


 

사도바울은 모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며 홍해를 건넌 것이 영적인 의미로는 '세례'라 말한다.

그것은 다 같이 신령한 음료요 반석이요 음식인 '그리스도께 참여한 것'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리스도께 참여했던 그들은 대부분 멸망을 당했다.

오늘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그들을 기뻐하지 않으셨다고 증언한다.

 

5절.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그 이유가 10장14절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다.

 

7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8절. 음행하다가 하루에 2만 3천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절.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 하지 말자

10절.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음행과 , 주를 시험함과 , 원망은 모두 그들을 죽이는 독과 같은 우상 숭배였다.

14절.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당시 고린도에는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이방인 제사가 많았다.

 

당시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에 대해 사도바울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다.귀신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이다. 귀신의 잔을 겸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며 강하게 경계한다.

 

우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우리는 거룩하고 신령한 주님의 성찬에 참여한 자다! 라고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분명 앞에서는

21절.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한다.

고 했는데

25절.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한다.

 

옆에 적힌 원어를 보니 25절의 '시장에서 파는 것'은 고린도 신전에 드려진 후 매매를 위해 시장으로 나온 우상의 제물이었다고 하는데..

먹지말라고 했다가, 다시 먹으라고 한다.

 


뭐지? 먹으라는건가? 먹지말라는 건가? 어떻게 하라는건가?

나는 이 대목에서 10장의 결론을 31절 33절로 잡게되었다.

 

31절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3절. 나와 같이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먹거나 먹지 않거나,

하거나 하지 않거나의 문제가 아니였다.

 

본질,생명, 관계에 관한 문제였다.

 

만약 '불신자'가 우리에게 청할 때에 내 앞에 있는 음식이 우상의 제물이라 한다 해도

내 양심은 내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묻지말고 먹으라는 것이다.

들의 구원을 위해서다.

 

그런데, 그것이 제물입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의 양심을 위해서 먹지말라라고도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다. 


 

그리스도인의 양심은 나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남에게 속한 것임을 보게 된다.

 

29절.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2절.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절.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나는 이미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가 있고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지만,

누군가는 나의 어떠함으로 인해서 실족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은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

 

그들로 구원을 받게할 엄청난 통로, 그리스도의 대사인 통로가 된 존재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