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14장_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고린도전서 14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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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예언과 방언의 선물에 대한 주제이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 예언과 방언의 의미와 역할과 질서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당시 이들이 예배는 상당히 무질서했던 것으로 보인다.

27절부터 설명된 것을 살펴보면 사도바울이 매우 구체적으로 순서를 정해주는 것을 볼 수 있다.

 

29절. 예언하는 자는 둘이나 셋이나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할 것이요

30절. 만일 곁에 앉아 있는 다른 이에게 계시가 있으면 먼저 하던 자는 잠잠할지니라

 

고린도교회 예배를 잠시 짐작해볼 수 있었다.

질서가 없는, 서로 앞을 다투는 예배.

자신만의 하나님을 더욱 드러내는 예배 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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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교회에게 바울은 한 가지 중요한 덕목을 거듭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덕을 세우는 '것에 대하여서이다.

'덕을 세우기 위하여'라는 말이 고린도전서 14장에 무려 7번이나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다.

구절을 뽑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3절. 그러나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위로하는 것이요

4절.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5절.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

12절.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17절. 너는 감사를 잘하였으나 그러나 다른 사람은 '덕 세움'을 받지 못하리라

26절.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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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을 세우다'의 의미를 찾아보게 되었다.

영어성경에서는 '덕을 세우다'가 strengthen '강하게하다'였고

히브리어에서는 오이코도메오로 '건축하다'라는 뜻을 가졌다.

다른 책에서는 이렇게 나와있다.

 

롬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롬 14: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고전8:1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사도바울 안에 철저히 한가지 의식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한 몸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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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지체가 존재하는 것도 '몸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각자가 따로 존재하시지만, 동시에 하나이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교회도 동일하게, 각자 모양과 모습은 다르더라도 철저하게 한 몸이라는 것.

무엇을 하든. 몸 된 교회를 강하게 건축하여 덕 세우는 것이 마땅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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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오늘 말씀의 결론을 붙잡는다. 12절과 26절이다.

12절.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26절.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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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나 밖에 모르는 자.

무엇을 하던지 오직 나를 만족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삼켜 이용할 수 있는 자.

심지어 영적인 것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모든 것을 나를 견고히 세우는 데에 쓸 수 밖에 없는 자.

그러한 자를 허무시고 그리스도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열정이 있어서 감사하다.

 

나를 돌아보게 된다.

사도바울의 말과 같이 내 안엔 얼마나 덕을 세우는 데에 나를 드리고 힘쓰고 있을까?

 

한 몸.

이 길은 나 혼자는 갈 수 없는 걸음이다.

함께 가야 갈 수 있는 걸음인데, 이 길을 가는 과정에 지체의 아픔이 바로 나의 것인 것처럼..내 고통인 것처럼 .. 나는 그렇게 여기고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나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됨의 풍성함으로 초대하고 계신다.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