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Luke

누가복음16장_침입자들

Abigail_아비가일 2021. 9. 4. 19:53

누가복음 16장이다.

두가지 내용으로 나뉘어지지만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재미있는 장이다. 



하나는 '불의한 청지기'의 이야기인데,

이야기 마지막에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말씀을 들은 바리새인이 비웃는다.

 

비웃었던  바리새인들에게 두번째 이야기를 하시는데

'죽은 나사로'에 대한 내용이다.

 

이렇게 두 이야기는 한 이야기로 연결되어 전개된다. 




두 이야기 (불의한 청지기, 죽은 나사로)의 연결고리 지점에, 바리새인에게 하시는 말씀이 눈에 띈다.

바로,
15절. 너희는 사람 앞에서 스스로 옳다 하는 자들이나 너희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
16절.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너희가 알고 있는 율법이 다 가 아니야.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셔.


그분은 마음의 중심을 바꾸시는 분이야.

이제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는데

진짜 복음을 만난 자는 그리로 침입하게 되지.



16절. 침입하느니라..


침입이라는 단어를 쓰셨을까?

하나님의 나라가 전파되어 사람마다 복음을 '알게된다 누리게된다.'

이정도 표현이 아닌. '침입'이라니.




히브리어로 보면 이 단어는 '비아조'로 강제로의 힘을 상징한다.

힘을 사용해 뚫고 들어감. 이라는 뜻이다.

굉장한 적극성의 강한 느낌을 주는 단어이다.

그러니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아주 사모하는 심령으로 주님의 나라를 향해 힘껏 달려간다는 것이다.




결국. 바리새인에게 하신 말씀은. 율법에 머물러 있지 않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비웃지 않아. 높아져있지 않아.
미친듯이 달려가게 되있어.

침입하는 거야.

라는 말씀이다.




그 이후에 이어지는 '죽은 나사로 이야기'는 앞선 주님의 말씀을 뒷받침 해준다.


결국 인생의 모든 커튼을 열어제끼고

영원한 죽음과, 영원한 삶.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 곳에서의 삶보다 더 진짜인 영원한 삶.



그리고 구원받은 자. 가치를 발견한 자는.

구원을 천국가는 '티켓팅'정도로 결코 생각 할 수 없고,


침노하며 침입하는 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달려가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요즘 내게 주시는 말씀은 한결같다. 멈추지 마라. 달려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침노하라! 전쟁하라! 더욱 적극적으로! 힘써! 달려와라!

그리고 그 의미도 알겠다. 그만큼 엄청난 가치라는 것이다.
천국, 지옥, 영생. 이 엄청난 의미가 있다.

이 땅에서 있는 모든 것이 소용없다는 허무주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하나님 나라의 실재성에 대한 것이다.




진짜는 주님 안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출발되어야 한다.


사람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출발된 것은 결국 곧 무너질 터라는 것이 밝혀지게 마련이다.


견고한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서 ,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터 위에서


한걸음 한걸음 꼭꼭 밟아. 그러나 적극적으로 침노하며 하나님의 나라에 침입자로 서야 한다.


침입자.


주님이 내게 정체성을 밝히셨다.


지금보다 더욱. 그렇게 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