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Luke

누가복음8장_살게하시는 새 생명은

Abigail_아비가일 2021. 9. 4. 19:27


누가복음 8장에는 주님이 바쁘시다.

여러가지 사역들이 줄이어 이어진다.

귀신을 쫓으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며,

바람과 바다를 잔잔히 하시기도 하고

거라사인 지방에서는 군대귀신들린 자를 낫게 하신다.

혈루증 여인이 주님의 옷자락에 손을 댐으로 나음을 얻기도 하고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가 살아나는 기적도 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누가복음8장의 전개 가운데,

특히 앞 부분에 있는 여러 종류의 밭과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비밀,

그리고 그것과 연결된 내용 같은

주님의 가족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 라는 내용이 이어져 눈에 들어온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누구에게 보여질까?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어떤 자가 누릴 수 있을까?



바로 오늘 보여지는 씨뿌리는 비유와 예수님의 가족 소개 장면에서 알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땅이어야 한다.


8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15절.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그리고 또 하나의 결론은.
21절.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결국 하나님 나라는 말씀과 관련이 있으며 행하고 지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15절에 나오는 '좋은 마음'이다.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은 얼마든지 행위로도 가능하다.

겉으로만도 말씀대로 살 수 있다. 쓰레기 열심히 줍고 치우고


남이 하기싫어하는 허드렛일 자발적으로 하고. 

겉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말한다.


'마음'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씀이 좋은 땅인 '마음'에 까지 믿어져 심겨져 열매 맺어가는 것
.


말씀 자체가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나가 꽃과 열매를 맺기까지

인내로 결실하는 자.


이러한 자를 주님은 '내 어머니, 동생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