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막절이다.
일곱째달 15일부터 7일동안 지켰던 절기였다.
34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 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동안 지킬 것이라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칠일 동안 화제를 드린다
여덟째 날에도 성회로 모여 화제를 드리는데
이 모든 시간은 아무노동도 하지 않는 안식일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이것을 ‘거룩한 대회’라고 불렀다.
35절.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36절.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또한, 이 때에는 토지소산 거두기를 마친 때였다.
7일 동안 절기를 지키며
첫날에 아름다운 나무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전부 취해서 하나님 앞에 드리게 된다.
40절.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동안 즐거워 할 것이라
어디에서 ?
바로... 초막에서!
42절.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기억하거라,
내 사랑하는 아들딸, 나의 백성들아.
43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초막에서 보내는 7일.
그렇게 이들은 하나님 여호와의 절기를 받게 되었다.
이들에게 ‘절기’란.
자연스럽게 생긴 민족의 어떤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정해주신 날들이다.
보통은 사람에게서부터 필요에 따라 절기가 생기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르다.
출발이 하나님에게서부터이다.
이것이 히브리적인 사고체계이다.
나는 오늘 묵상을 하면서, 초막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북적북적 성회로 모이는 장면
그리고 초막에 거하면서 하나님께 토지의 소산을 취하여 올려드리는 장면..
그리고 또 다시 성회로 모이는 장면..
이들은, 이 초막 안에서..
자신의 자녀에게 손자에게 왜 이 절기를 지키게 되었는지 이야기 했을 것이다.
할아버지 왜 우리는 이 때 초막에서 잠을 자야해요?
"얘야 그건 말이다.. 너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아주 오래전, 너와 같은 아이가 할아버지가 되고 또 그전에 아이가 또 할아버지가 되고 또 그전에 아이가 또 할아버지가 되기 몇백번 몇천번 몇만번 할 전에.. 그 훨씬 전에..
우리 민족은 이집트에 노예로 있었단다..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그 이집트에서 인도해서 자유자가 되게 해주셨지..광야에서 40년간 지내며 장막에서 (초막에서) 우리 백성들은 배고프지 않았고 신발이 닳지 않았단다.그렇게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셨지.. 그래서 우리가 지금 있는 거란다."
텐트 안에서 이런 저런 내용이 오갈 때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스르르 잠이들고.
할아버지와 아빠 엄마는, 다시금 하나님께서 얼마나 신실하게 인도해주셨는지 다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렇게..
그렇게..
얼마나 광야가운데에서 풍성한 하나님이셨는지..
그리고 마침내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천상에서 주님과 지을 장막을 기대하게 되면서.
나는 오늘 묵상케 된다.
광야 생활 .
죽을 것 같은 목마름과 더위 속에서 얼마나 마르지 않았었는지
얼마나 풍성했는지
돌이켜 보니, 얼마나 풍성한 추수가 있었는지 말이다.
광야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던. 하나님의 인도하심.
오늘은 그 하나님께 ,
참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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