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omans

로마서13장_철저히, 그리스도

Abigail_아비가일 2021. 9. 7. 04:48

로마서 13장이다.


 

로마서는 크게 두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로마서 1-11장까지는 '원리'에 대해

로마서 12장부터 -16장까지는 '실제'에 대한 부분이다.


 

오늘 13장에서는 '믿음으로 사는 실제적인 삶'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는데

특별히 '그리스도인과 세상권세', '사랑', '구원의 때가 가까워 오는 시점에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얼마나 삶의 구석을 섬세하게 말하고 있는지, 로마서를 주신 하나님과 순종하여 집필한 사도바울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12장부터 이어지는 '실제적인 삶'에 대한 부분은 여러 주제로 증언되어있는데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새 생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

-그리스도인은 세상권세에 대해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의 가장 기본 덕목: 사랑

-다시오실 재림에 대비한 현재의 믿음은 어떠해야하는가?

-형제를 비판하지 말 것

-형제를 거리끼게 하지 말 것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는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가진 바울과 우리.

 

이 이후에는 바울이 로마 방문계획과 동역자들을 소개하는 인사로 마무리된다.

 


 

13장을 묵상하며, 오늘 내가 주목하게 된 부분은 '철저히 그리스도와 연결됨' 이었다.

사도바울이 왜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1-11장) 그리스도에 대해 총체적인 복음을 요목조목 설명한 후

비교적 적은 지면에 '삶'(12장-16장)에 대해 말했을까?

 

13장을 살펴보더라도, 사도바울이 얼마나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인 삶'을 살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 권세에 대한 부분

1절. 권세에 복종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 이기 때문에

2절. 권세를 거스르는 것은: 하나님의 명을 거스르기 때문이기에

4절.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 이기에.

6절. 조세를 바치는 것도: 하나님의 일꾼이기에

 

* 사랑에 대한 부분

9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가운데 다 들었으니.

10절.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율법의 완성은 그리스도 밖에 없다.

 

* 구원의 때가 가까이 왔다

12절.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왜냐하면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워왔다.

14절.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얼마나 철저히 그리스도 중심인지.

모든 마디와 힘 줄과 모든 몸의 모든 세포와 모세혈관까지 머리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이

모든 교회와 각 교회의 삶의 구석이 철저하게 그리스도와 연결되어있음을 서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엡4:15,16절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골 2:19 온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오직 머리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공급함을 받는다.

함께 연합한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

 

그렇다! 결국 하나로 모아지게 된다!

오직 예수그리스도!

모든 곳곳마다 영역마다 세대마다 구석구석마다!

오직 그리스도께서 머리가 되신다!그분의 통치를 받으라!


그리 복잡하지 않음에 감사하다.

단순하고 명료하다.

 

내가 주인인가? 하나님의 주인인가?

내가 어려워하는 영역은 내가 주인인가? 하나님이 주인이신가?

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즐거워하는가?

그분께 순복하기를 원하는가?


 

주님은 철저히 머리되신 그리스도께 통치함을 받는 거룩한 몸 된 교회를 꿈꾸셨다.

그것은 각 개인을 넘어 함께 연합하여 자라나는 우주적 몸된 교회의 아름다운 연합이었다.

모두가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아름다운 연합..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진리의 통치를 받으라!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라!

더욱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라!

연합은 철저히 진리로 구속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