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omans

로마서11장_결국, 만물이 그에게 돌아감이라

Abigail_아비가일 2021. 9. 7. 04:27

선교와 남은자 사상.

이방인선교와 유대인 선교의 연결고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대한 믿음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9,10,11장까지 이어져온다.


 

이 모든 주제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 

즉, '아버지의 마음'으로부터 출발한다.

 

1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자기백성을 결코! 놓을 수 없는 하나님께서 직접 두 팔을 걷어 붙이고 이뤄가시는 선교의 역사!

 

사도바울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롬 11장 마지막에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한다!

33절.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

 

무엇이 바울로 하여금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찬양하게 한 것일까?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남은 자 사상'이다.

2절.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으니...

5절.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꿇지 않은 7000명을 남겨두셨다.

4절.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모두가 하나님을 버리고 주의 선지자들을 죽이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린 것 같은 타락의 때에 (바울은 이것을 구약의 엘리야 선지자가 있던 때의 이스라엘을 고발하여 이른 것이라고 11장 2,3절에 증언한다) 오직 전적인 은혜로 '남은 자'가 있다고 증언 하는 것이다.

(2절.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절.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이어서 말한다.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다.

즉,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은 결국 얻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분의 은혜로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게 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7절.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그럼 성경에서 말하는 바, '남은 자'는 구원을 얻는다면, 남은 자를 제외한 자들은 어떻게 되는 것 일까?

11절.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라.

14절. 혹 내 골육을(유대인) 아무쪼록 시기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결국, 이방인이 먼저 구원을 얻게 된 것도 원조인 유대인이 그들을 보며 시기가 나서라도 구원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다.

 

위의 구절을 다시 다음의 구절로 정리하자면,

25절.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26절.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32절.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임을..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임을..


 

이것을 깨달은 바울.

누구보다 자기 동족 유대인을 사랑했던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13절...............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경륜에 보았을 때에

국 모든 온 백성이 구원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36절.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서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내 계획과 맞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내게 주신 직분에 충성된 것이 결국 하나님의 크신 경륜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은 한 번도 자신의 백성을 잊으신 적이 없다.

그분의 계획과 계산 안에는 늘! 모,든.민.족이 항상 그 안에 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 없듯이, 그 분에게는 모든 민족이 그렇다.

 

누구를 더 은혜를 주어 '시기나게'해서라도,

유대인이 자기 발에 넘어짐으로 오히려 복이 이방인에게 가게 해서라도

결국엔 주님은 모든 자들에게 풍성함을 주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정말 하나님의 계획은 크고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내 생각엔....'

이것은 얼마나 우둔한 말인가.

'내 생각엔....' 이 아니라 '그분의 생각은....?' 으로 바뀌어야 할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