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omans

로마서15장_통로된 자의 부르심

Abigail_아비가일 2021. 9. 7. 05:13

사도바울의 고백 중에서 발견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중

오늘 로마서 15장에서는 '통로 된 자'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었다.


 

통로된 자.. 자신의 어떤 것도 주장치 않고,

그저 통로된 자.

 

14장까지 모든 이들이 오직 그리스도를 주로 삼고 그리스도만을 높이는 자 인 것에 대해서 증언하고는

15장 1절부터 통로된 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1절.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3절.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나를 기쁘게 하지 않고, 남을 기쁘게 덕을 세우는 자의 부르심.

 

그렇다면 나는 어디서 기쁨과 만족을 찾는가?

바로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서 부터 나오는 진액으로 살아간다.

 


 

얼마나 사도바울의 마음안에 '열방이 모두가 하나'이며

자신은 그 것을 위해서 존재하는 '통로된 자'인지 말씀이 증언하고 있다.

 

6절.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16절.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후에 로마교회에게 연보를 요청하며 '서바나로 갈 수 있도록 도우라는 말이 '마땅하다'고 외치는 바울의 말 안에,

얼마나 열방의 심부름꾼으로 모든 이들을 살리는데에 쓰임받았는지, 그의 믿음의 용량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자신을 부르신 개인적 부르심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명확했을 뿐더러(이방인 선교)

그리스도 안에서 존재적인 정체성도 매우 명확했다.

 

그것은 바로 열방에 복음의 심부름을 하는 '통로된 자의 부르심'이었다.


 

사도바울이 얼마나 철저히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고 남을 기쁘게 했는지에 대해서 보게 되었다.

 

나를 기쁘게 하지 않는 것.

철저히 남을 위해 사는 본성을 거스르는 삶이

 

원래 태초에 계획하신 하나님의 원형임을 보게 되어진다.

 


 

푯대와 목적은 분명하다.

6절.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과 곧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온 열방이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기꺼이 중매자로,

기꺼이 통로된 자로,

기꺼이 심부름꾼으로 섬기는 것이다.

 

매우 역설적인 참 진리이다.


 

주님이 이 부르심으로 부르신다.

나를 기쁘게 하지 않고 이웃을 기쁘게하는 것에 모든 것을 드리는 엄청난 삶으로 말이다.

허거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