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Romans

로마서3장_Amazing Grace

Abigail_아비가일 2021. 9. 7. 01:32

모두가 똑같다.

누구하나 다르다고 말할 수가 없다.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저기 오지 아프리카 사람이든.

 

누구도 예외없이 똑같다.

 

무엇이 똑같으냐면.

바로 '죄인'이라는 것이다.


 

오늘 로마서 3장에서는 쐐기를 박듯이 선고하고 있다.

 

죄인이다.

모든 이들이 죄인이다. 매우 심각한 죄인이다.

 

3:10 (쉬운성경)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

11절.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12절. 모두가 곁길로 나가 하나같이 쓸모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13절.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고, 혀로는 사람을 속인다. 그들의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14절. 그들의 입은 저주와 독설로 가득찼다.

18절.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없다.

 

도대체 무슨 선고인가! 매주, 아니 매일 예배하는 자에게.

"너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어!" 라니.

 

매일 선행을 베푸는 자에게

"선한 일을 행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어!"라니.

 

매일 칭찬으로 남을 세우는 자에게도

"너희 목구멍은 무덤이야! 너의 입에서는 독사의 독이 뚝뚝 떨어져!"라니.

 

19절. 누구든지 변명할 말이 없게 되고, 온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자들은

한 명도 제외치 않고 의롭고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 앞에서 완벽한 죄인이다!

지옥판결. 땅땅땅.

받고는 심판대 앞에 서게 된다는 성경의 선고이다. 

 


 

문자 그대로 받게 된다면 이 얼마나 두려운 선고인지.

학업, 재정, 미래. 등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할 산더미 같은 문제들을 다 쓰레기통에 던져넣고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이것임을..

자신의 영원한 운명 앞에 서게 된 사람은 바로 알게 되는 것이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아닌 것을 알았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의 나를 직면하게 된다면.

열일 제쳐 두고 달려들어 하나님 앞에 매달려야 할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영원한 운명' 에 대한 문제인 것이다. 

 


 

예수 믿음으로 천국가는 티켓팅 된..그런 수준이 아니라

오늘 성경은 존재를 다루고 있다.

 

존재의 문제.. 겉으로 선행을 율법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키는

혀를 내두를만큼 인정받는 누구라도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서는

자신의 존재의 실상을 숨길 수가 없다.

 


 

상황과 환경만 맞으면, 얼마든지 남들을 비하하고 교묘하게 속여 자신의 유익을 취할 수 있는 '나'

나의 인정과 평판을 깔아뭉개는 것 같으면 얼마든지 독사의 혀로 죽일 수 있는 '나'

사람을 높인다고 하지만, 결국엔 줄을 잘 서거나. 패를 잘 짓거나. 하여간 비방과 미움과 거만과 건방과 뽐내기와. 방금 예배 시간에 은혜를 받고도, 돌아서자마자 불평을 쏟아낼 수 있는 '나'라는 존재.

 

이 '자아'가 얼마나 죄에 찌들어 도저히 소망이 없는지에 대해서 밝히는데...

더욱 절망적인 선고는 20절이다.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율법'이라는 아주 선한 이것도

결국 죄를 깨닫는 거울의 역할 정도는 되지만.. 죄를 이길 수 있을 능력은 줄 수가 없다!

 

그러니, 결국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지키려면 지키려 할 수록

마치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져드는 것처럼, 

완벽한 사형선고가.

모든 인류에게 내려지는 것이다.

 

끝.

이제 더이상 소망 없음.

인간으로서는 끝난 것이다..


 

그때에, 한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라니!

이 소망없는 이 때에 '반전' 이 일어났다.

 

21절.(쉬운성경) 그러나 이제는 율법 없이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가 나타났습니다.

22절.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옵니다. 이 의는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며,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24절. (개역개정)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완벽하게 끝난 그 자리에서,

율법을 제정하신 하나님 그분이 직접 보내신 '의'가 있었다.

 

이 '의'는 모든 인류에게 차별없이 동일하게 주어진 '선물'이었는데,

바로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예수 그리스도'셨다.


 

값없이. 사람의 공로 없이. 선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는 것이다.

26절.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들을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나타내신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 스스로도 의로우시며, 대신 이 선물을 받는 자들

믿음으로 받는 자들에게 '의롭다'함을 주시는 철저히 '믿음'을 통과해야하는 '믿음의 법'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율법 외에 다른 한 길.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법을 통하여,

이제, 죄인이 아닌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얻은 새로운 피조물인 존재로 살게 하시는 것이다.

 


 

놀라운 복음!!! 놀라운 기쁜소식!!!!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하게 되었다!!!

 

28절.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율법의 행위가 아닌.

봉사 사역 많이 하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은 존재로 바뀌게 된..

그리고 그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의 열매를 맺어주시는.

 

이 놀라운 은혜를 로마서 3장이 밝히고 있다.


얼마나.. 놀라운지. 내 심장이 두근거린다.

예수그리스도를 통째로 내어주시다니.. 뭘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하나님께서 하나밖에 없는 당신의 아들을 내게 그냥 내어주셨다.

왜?왜?왜? 왜 나한테 이런 선물을? 다른 이유가 없다.

그는 사랑이시라.. 하나님이 사랑이시다.. 사랑하셔서 그러셨단다. 당신의 아들을 주셨단다..

 


 

도저히 사람으로서 이해불가능한 이 사랑을 .

이 은혜를. 나는 얼마나 많은 순간 잊어버리던가.

엄청난 은혜.. 사람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이 은혜를..

나는 얼마나 많은 순간 잊어버리던가.. 은혜.. 은혜..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은혜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 은혜 입은 죄인..


 하나님, 어떻게 이 일을 하실 수가 있엇는지.. 천지의 하나님께서 아들을 보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자궁에 착상되어 사람이 되신.. 죄값을 치루시기 위하여 믿음 주시기 위하여. 아들을 못박으신 ..사건을..뭐라해야할지.. 주님 그런데 그 은혜를 잊을 때가 많습니다. 다시 이 복음 앞에 서면, 내가 어떤 은혜를 받은 자인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정말 나같은 자를 기억하셔서, 이 은혜로 초대해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뭐라 할 말이 없을만큼 십자가의 놀라운 은혜를 사랑으로 주신..하나님을 높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