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락이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발람은 꿈쩍을 못한다.
발락은 수송아지 7마리, 숫 양 7마리를 준비해 가면서
(그것도 3번씩이나)
정성과 힘을 다하여 발람의 입술을 통해 저주가 쏟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락 뿐 아니라 모압의 고관들이 다 모인 앞에서.
이제 하나님의 승낙이자 천명이 떨어지기만 하면 되는 바로 그 때인 것이다.
내용인 즉슨
- 이스라엘 백성들이 뼈를 못추릴정도로 이 땅에서 죽어지는 것
- 완전히 멸망 당해버리는 것
- 그래서 모압의 완벽한 승리가 보장되는 것.
이 나라 백성들이 완전한 승리의 개가를 부르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짖밟아버리는 것.
온갖 정성과 뜻을 다한들.....
발람이 자기 입술을 맘대로 할 수 있간디?
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을 하신 것을 보니
말하자면 발람은 꽤 국가적인 제단을 진두지휘할 만한 실력있는 무술 점술가였던 것 같고..
지금 이 제단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매우 중요한 제사처럼 보여진다.
제단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이 그대로 성취가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보면 보통 만만한 싸움이 아닌 듯 보인다.
발락은 발람을 꾀어서 정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짖밟아 저주해버리시도록.
그렇게 나를 위하여 저주를 해 달라고 하는 이 때에.
발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마무시하게 어마어마하게 축복해버린다.
기가막힌 발락은 마지막 3번째로.... 다시한번 저들을 저주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
마치 하만의 궤계가 드러나 파해지는 것처럼
엄청난 역전극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르는 상황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발락이 이렇게 자신들을 저주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까? 알아도 이렇게 제사까지 드려가며 저주하려고 한다는 것은 모르겠지..
이런 상황 속에서 발락의 저주가 역전되어 축복으로 바뀌어져 버렸다.
완벽한 역전극이었다.
완벽한 역전!
발락이 저주하려하는 모든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어지는 .
마치 하만이 유대인들을 죽이려하는 그 모든 궤계가 자신을 향해 돌아와 결국 부림절이라는 민족의 절기가 되어버리는.
발락이 잊은 것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 삼으신 민족이었다는 것이다.
실제 이스라엘 나라도 그러하고.. (다시 약 2000년 만에 나라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생겨난 것도 그러하고)
또.. 교회의 역사 속에서도 그러하고..
모든 사단의 집결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완벽한 저주와 죽음을 맞이해야 할 때에,
그 결정적인 순간에 이 모든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어지는 때가 얼마나 많았는가?
모세의 때가 그러하였고
에스더의 하만의 때가 그러하였고
바울의 전도여행에서도 그러하였고
사단이 총 집결하여 총 공격을 퍼부으려 할 때에, 오히려 이 공격이 무색할만큼 이 모든 저주와 공격이 전부 축복으로 바뀌어버리는 것을 지금의 교회 가운데에서도 보고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의 근거는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직접 역전극을 이뤄내주시는 것이다.
사단의 총 공격과 저주를 볼 때에.
오히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 되는 거다.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이 되어서 내게 돌아올라고..
이렇게 큰 공격이 있는 것일까 하고 말이다.
옆으로 깨지나 뒤로 깨지나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 백성이다.
이 말씀으로 오늘 묵상 마무리!
롬 8: 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 나의 하나님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와 가족이 하나님 백성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와 이 민족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이 나라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 나라 백성임에 감사합니다. 오늘 내용과 같이 발락의 저주를 꺽으시고 역전을 일으키시어 모든 것을 복으로 바꾸어내시는 그 은혜를 이스라엘과 온 열방의 교회 가운데 행해 주십시오. 사단의 총 공격으로 고통당하는 백성들을 일으키시어 하나님 나라의 일을 보게하시고 그 모든 것이 오히려 복이 되는 은혜를 주소서. 그 눈을 열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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