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은 자신의 입을 막을 수가 없었다.
입만 열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축복할 수 밖에.
눈을 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 수가 없었다.
어쩌면..
어쩌면 저렇게 아름답고 복을 받은 민족이 있을 수 있을까..
넋을 놓다보면.
아차 내가 지금 무슨 말이야.
하나님이 이 백성을 이렇게 복주시는거구나! 하는 것을 ..
이방인의 입술을 통해서라도 부어지는 하나님의 마음이,
오늘 싯딤에서 조롱을 당했다.
싯딤에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
모압여자들이 꽤나 탐스러워 보였나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그 일을 했는데.
그것은 바알브올에게 절을 한 사건이었다.
1절.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절.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절.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진노하실만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이스라엘에게 부어져 있는데..
그 마음을 조롱이라도 하는냥
싯딤에서 고 새를 못참고 모압여자들과 음행을 하는데....
그 때에 그 여자들이 자신들의 신들에게 절을 할 때에 거기 쪼르르 쫓아가서 금새 절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당키나 해?
정신이 어디갔어?
이제까지 광야에서 그렇게 하나님만을 바라보던거 다 어디갔어.
그 때에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창을 들고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을 배를 꿰뚫어 죽여버린다.
그렇게 온 이스라엘에게 퍼진 염병이 그친다.
7절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절.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뚷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비느하스..
비느하스..
하나님은 이 비느하스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11절.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
그리고 그 '진노'를 '질투심'이라고 표현을 하셨다.
불같은 진노
눈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바로 그 진노는...
바로 이스라엘을 향한 '질투'였다.
하나님께서는 13절에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3절. 그와 그의 후손에거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 비느하스에게 평화의 언약을 주셨는데.. 그것은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었다.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
하나님의 마음을 그대로 이어받아
그 마음과 결을 같이하여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싫어하고
하나님께서 가고자 하시는대로 방향을 함께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린 바로 그 비느하스의 그 일이 이스라엘을 속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속임수와 유혹으로 속아 넘어간 이스라엘..
속임수와 유혹에 탐심이 자극되어 곰방 넘어가버린 이스라엘..
다른 것 없이
하나님과 마음결을 같이한 바로 그 사람에게
'넌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 내 마음과 똑같이 네가 행동한 것이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속죄한 것이었다. 내가 네게 제사장 직분의 평화의 언약을 주리라'
하신 바로 이 사건..
하나님 마음을 시원케 한 한 사람을 본다.
비느하스.
그 사람은 철저히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이었다.
인도적 차원으로 사람들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따라서. 그 마음과 동일한 마음을 품은 것.. 그것이었다.
하나님의 질투심을 그대로 아는 사람
하나님이 가는 목표화 방향을 그대로 아는 사람
그래서 반대되는 것에 분노할 줄 아는 사람
비느하스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런 비느하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속죄한 행위라고 한다.
그리고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을 주신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본다.
그분과 마음의 결을 맞추는 것.
그분의 마음을 그대로 받는 것.
그로 인해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속죄 행위가 된다.
그것으로 백성들이 속죄함을 받게된다 이말이다.
누가 이 뜻을 알 수 있을까.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박수칠 수 있을까.
이 마지막 세대에..
하나님 이 마지막 때에 모든 것이 거꾸로가고 혼란스럽고 완전히 뒤죽박죽인 이 때에..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 마음의 그대로 같은 동족을 찔러버리는 것. 비느하스로서는 쉽지 않았을테지만 한편으로는 쉬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하나님의 질투가 그 사람에게 그대로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사람 보기에는 이것이 저것이 수 많은 말들이 맞는 말 같아 보이지만.. 하나님 저는 비느하스처럼 주님의 편에 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질투가 나의 질투가 되고 하나님의 분노가 나의 분노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길 원합니다.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의 언약을 받은 자로 이스라엘 민족을 속죄한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품음으로 민족의 죄악을 예수의 이름으로 속죄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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