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salms

시편18편_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2:23

다윗이 소리를 친다.

45절.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8절.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처음에 이 시는
1절.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는 이것에서 출발했다.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 앞에 부르짖었고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해주셨는지. 그것을 주목하고 있었다.

내가 응답했을 때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해주셨었는지.
내가 고백할 때에 하나님은 어떻게 환난 가운데에서 건져주셨었는지 말이다.

어쩌면 아주 일상의 작은 부분이었을 것인데.
다윗은 오늘 본문 가운데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48절.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셨다! 이방자손들이 떨며 나온다!
라고 말이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와 고백이 이렇게 크게 확장되어진 것인가?
노래로 말하자면 크레센도 점진적인 확장...



일상에서 닥친 고난과 고통.
그것으로 인한 하나님과의 관계는 비단 자신과 하나님과만의 관계가 아니였다.
이방민족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꿈과 이어진다.

한나의 고통스러운 기도가 결국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리는 서원하는 기도까지 갔듯이

다윗이 겪은 고난으로 인해 겪은 하나님의 임재는,
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승화되어서..
결국 이방민족들 앞에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그 놀라운 은혜의 결과까지 이어졌던 것이다.

43절.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