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salms

시편18편_나는 이 편에 선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2:17

부르짖는 소리에.

하나님의 응답
- 땅이 진동하고 (7)
- 산들의 터가 요동한다 (7)
-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른다 (8)
- 입에서 불이 나와 사른다(8)
- 그 불에 숯이 피었다 (8)
-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신다 (13)
-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신다. 그 음성은 우박과 숯불을 내리신다 (13)
- 화살을 날려 흩어버리신다 (14)
- 여호와의 꾸지람으로 물 밑이 드러난다. (15)

그렇게 하나님게서 나를 구원하셨다.
-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신다 (16)
-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신다 (17)
-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어주신다 (18)
-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신다 (19)



오늘 짧은 본문을 통해 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진노’이다.
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을 피할 곳으로 피하는 자에게 어떻게 갚아주시는지 말이다.

17절에 다윗은 고백한다.
..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원수. 재앙.
그렇게 완전히 목이 졸려 죽을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에,
‘하나님의 진노’는 이 모든 것을 뒤짚어 엎을.. 놀라운 전능자요 피할 산성이 되어주신 것이다.



이것은 다윗의 ‘시’이다.
그래서 사실적으로 fact로 해석해서는 안된다.
정말 하나님의 코에서 콧김이 나오고 연기가 나오는 것을 다윗이 실제 보고 적은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시적 표현으로 적은 이 하나님의 진노에 다윗은 어떻게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셨는지를 표현한다. 그렇게 하나님은 다윗의 의지가 되어주셨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나보다 힘이 압도적으로 센 상황에 맞이했을 때
나는 어느 편에 설 것인가.

두말할 것 없이,
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결단한다.
그 편에 설 것이다.

내가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 있다면 그분이 나를 감찰하셔서 회개하고 돌이키고 정결케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것이다.
그렇게 나는 하나님의 편에 설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편에서 하나님이 싸워주시는 이 하나님의 진노를 목도할 것이다.
내가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싸우신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했다.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면 다 끝난다.

아무리 강한 원수라도.
아무리 힘이 세더라도
재앙처럼 물밀 듯이 내게 닥쳐오더라도
여호와 그분이 나를 도와주신다면 끝인 것이다.

난 이편에 선다.

엎어져도 그쪽으로 엎어질 것이다.
다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나의 결단이다.

오 하나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친히 싸워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