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Psalms

시편18편_산 증인

Abigail_아비가일 2021. 9. 2. 02:15

다윗을 건져주신 날
그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짐을 받은 바로 그 날!
이 지긋한 싸움에서 결국 승리를 이룬 그 날.

노래하다.
아니 찬송을 올려드리다.



가장 먼저 올려드릴 말은

“사랑합니다 주님. 당신은 내게 신실하신 분이셨습니다.”

1절.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절.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



그리고 이어진 고백이었다.

어떤 깊은 어두움 가운데 있었었는지,
목을 조여오는 사슬로 옧죄여왔던 모든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4절.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절.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이 모든 것들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사울이 내게 창을 던졌을 때
내 볼을 스쳐 창이 지나갔던 그 때에.
내 눈을 지나쳐 활이 지나치던 때.

그때 나의 괴로움을 누구에게 토해냈었나.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 그분은 아신다.
내가 오직 그분께 토해냈던 그 사실에 대해서이다.

6절.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은 아셨다.
하나님은 구원하셨다.
하나님은 그 의로운 고백을 모른척 하지 않으셨다...


6절....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그의 모든 삶이 담겨져 있는 고백.
시 18.

나는 오늘 다윗이 사울에게서 완전히 놓임을 받은 그 때에 쓰여진 본문을 묵상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서 사무엘서를 통해서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내 안에.. 그려지는 그림이 있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탄성이었다!



그의 삶의 절절한 고백이 담겨진 찬양..

다윗은 이 순간, 지난 모든 고난의 시간들이 필름처럼 스쳐지나갔으리라..
사울을 피했던 모든 순간 순간들에 대해.

그렇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의 반석이자 요새이자 건지시는 자이시자 피할 바위이시자.
이 모든 것들이 되어주셨었는지..

자신을 어떻게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셨는지.

다윗은 그 모든 것들에 대해 ‘산 증인’이 된 것이다.
그의 삶의 구석구석 면면히 짙은 걸음으로 있었던 바로 그것.
하나님  그분에 대한 신앙이었다.



그리고 그는 산 증인으로 살아왔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편에 서 있었겠는가.
그리고 그를 어떻게 도와주셨던가



철저히 하나님의 편에 섰을 때에,
하나님은 친히 구원의 뿔이자 산성이자 반석이 되어주셔서

진정한 산 증인이 되게 해주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