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Galatians

갈라디아서4장_오직 믿음으로! : 돌아서지마

Abigail_아비가일 2021. 9. 8. 17:30

사도바울이 마음이 찢어지게 아려왔다.

그것은 격렬하기도 했다.


오늘 나는 갈라디아서 4장을 마주하며,


사랑하기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분노를 사도바울의 필체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때는 1차 전도 여행 기간.

갈라디아 지역의 사람들을 만났다.

바울이 그 때 많이 약했던 것 같다.

육체의 약함이 극에 달했을 지도 모른다.


내가 아는 바울 같으면 육체의 약함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복음을 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복음을 들은 그들은 ...

정말 순전하게 반응했다!


그들이 바로 사랑스러운 갈라디아 성도들이었다.



13절.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4절.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그리스도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바울의 마음 안에 선명하게 그려져있는 갈라디아 성도들의 모습은
하나님의 천사거나, 예수의 모습과도 같았다.


그들이 시험에 들 수 있을만큼 바울이 아팠는데도,

그들은 기쁜소식 때문에 기쁘게 바울을 섬길 수 있었다.



다시 말할 것 같으면
찐하고도 아름다운 서로 사랑과 넘치는 은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뒤로 돌아섰다.


바로 거짓교사들 때문이다.


그들은 율법과 율례와 절기를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바울은 사도가 아니야. 바울은 거짓말한거야.

유대인들 봐바 다 할례를 행하잖아.

너희도 할례를 행하지 않으면 구원에 이를 수 없어"


"눈에 보이는 것이 구원의 표증이 되어준다면.. 또는 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가고 있다면.."

"사실..바울이 예수님과 함께 있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잖아."



뭐 여러가지 소문과 말들이 퍼지고 결국 그들은 고개를 돌렸다.

다시 율법으로 ..

다시 종노릇하는 자리로..

10절.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17절.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두렵다고 표현했다.


언성이 높아진다고도 표현했다.


11절. 내가 너희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 헛될까 두려워하노라
20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



그리고 다시 다짐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해산하겠다'


19절.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사도바울은 결코 포기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바로,

율법이냐 믿음이냐!

육체를 따라 나느냐! 약속으로 인함이냐!

나 이냐! 하나님이시냐!

의 주제였던 것이다.




오늘 갈 4장 1~11절까지는
세상의 초등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율법과 대조하여
하나님의 유업을 잇는 아들의 명분을 두드러지게 나타내 보이고 있다.

7절. 더이상 종이 아니고
7절. 아들이다.
7절. 하나님의 유업을 받은 자
5절. 아들의 명분을 얻은 자.



이 엄청난 아들의 유업, 자유와 기쁨과 사랑과 희락과 능력과 충만과 풍성함과 ..등등등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이전으로 휙 돌아가버린 그들을 향해 소리친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돌아오라!


9절.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7절. 그러므로 네가 이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먼저는 내가 '하나님의 유업을 받은 자'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쁨으로 아멘하게 된다.


하나님의 유업..
세상 갑부의 유업도 아니고 하나님의 유업이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오직 믿음으로'만 볼 수 있는 유업이다.


오직 믿음으로 자녀된 생명을 받게된다.

그분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다.

모든 율법의 종된 것들의 저주에서 끊겨진 바 된다.

사망에게 주장 받지 않는 삶이 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복음을 듣고 기쁨으로 받았으나
다시 돌아간 자들을 향하여..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든다.


나 또한 언제든 그럴 수 있기에..

스스로 깨어있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