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Galatians

갈라디아서5장_오직 믿음으로! : 성령으로 행할지니

Abigail_아비가일 2021. 9. 8. 17:42


과연, 복음대로 살수 있나?

있다!

라고 말하는 갈라디아서 5장에 감사합니다!

 



만약 갈라디아서의 제목을 달리 붙인다면 "율법 vs 믿음 서" 라고 붙여야 할 것 같다.

갈라디아서를 꽉 짜면 이 '율법, 믿음' 두 단어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마음이 들 정도로.

선명하게 율법과 믿음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거짓교사들의 '할례'를 포함한 율법조항의 준수가 얼마나 교회를 혼란시켰었는지.

그것으로 인해 복음전하는 자들에게 있었던 핍박을 오늘 사도바울은 이렇게 표현한다.

11절.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한다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박해를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으리니

 




사도바울.


그는 스스로 고백하기로,

율법에 대해 흠이 없이 지켰던 자였으며, 

당시 유대 율법을 가르쳤던 바리새파의 유명한 율법학자인 가말리엘의 문하생이었다.

 

율법이라 한다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자신의 일생과 전부를 다해 달려갔던 그가..

자신의 일생을 전부 부인하고 율법의 정 반대편에 섰다.

 

그것은 '믿음의 법'의 편이었다.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여기에서 '종의 멍에'는 히브리어로 곧 '율법의 속박 아래서 매여 사는 것'을 말한다.)

 



다시는 율법을 매지 말라!

절대 매지말라!

라고 다음 구절에도 말하고 있다.


2절.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한 글자 한 글자 꾹꾹 눌러 강조하고 또 강조한 말은..


너희가 '율법으로 인해 할례를 받으면,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왜 그럴까?


율법으로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3절.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절.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율법을 '행함'으로는 결코 은혜에 이를 수 없고
하나님 편에서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다.

왜?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모두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 바울은 '믿음의 법'을 소개한다.


그 '믿음의 법'의 주체는 바로 '성령님'이셨다.


5절.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16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엄청난 이 길!

자신의 죄성을 거스르는 유일한 길!


바로 '믿음으로 성령을 따라 행하는 길'이다.


18절.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아멘!!



그토록 맺고 싶었던 삶의 열매를 나열해보겠다.
그것을 오늘 갈라디아서 5장이 속시원하게 나열하고 있다.

22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절. 온유와 절제니

 


이것을 그토록 맺어보려 노력했던가? 그토록 분투했던가?

왜 내 안에서 이 열매가 나오지 않는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또는 나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했던가?


여기에 복음이 있다!

23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주체가 '나'가 아니라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25절.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열매 맺을 수 있는가?    있다!!

성령으로 행할 수 있는가?    있다!!


그것은 '나의 최선과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누릴 수 있는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하다.


다시
5절.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 뿐이니라

완전한 자유를 주셨다.

그리고 이제 더이상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하신다.

그리고 그 자유로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