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Timothy

디모데후서2장_더 설명할 것이 없는 관계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1. 16:07

이미 서로를 더 설명하 것 없는 관계가 있다.
오른 쪽 눈 찡긋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관계.
서로에 대한 신뢰가 깊은 관계..이겠다.

이런 관계는 겉치레를 모두 제하고
부연설명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다.

오늘 본문이 그렇게 보여졌다.
바울과.
디모데..



1절. 내 아들아.
3절.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절.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액면 그대로 본다면 어마어마하고 좀 무섭기도한 말씀이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니.
아무 관계가 없다면 ㅡ 당황할 말씀이겠다.


'내가 왜 너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하니? 내 생활에 왜 얽매이지 않을만큼. 고난을 받아야 하니? 내가 왜 병사로 모집한 자에게 붙들려가서 왜 그를 기쁘게 해야해?!'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내가 왜그래야해?



그러나, 부르신 자와 관계가 있는 사람은 안다.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것인지 말이다.


고난이 고난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내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싶을만큼 마음 중심으로 기쁘게 해드리고 싶을만큼. 그렇게 부르신 분이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안 사람은 질문을 하지 않게 되겠지.?



나를 부르신 분이 누구실까?

19절.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나를 잘.. 아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나를 매우 섬세하게 잘 알고 계신다..
내 마음의 흐름. 내 생각.. 내 감정. 내가 좋아하는 것 놀래하는 것 등등..

그런데 감시하는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선하신 분이시다.나를 '귀하게' 보시는 분이시다.


21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그분은.. 한 영혼을 바라보실 때, '귀히쓰는 그릇..'으로 '선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 분이시다.



윗 절에 보면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 분은..그런 것을 보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질그릇이든 나무그릇이든 ..
누그든지!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21절) 것이 기준이신 분이시다.

정말.. 선하신 분.


내가 만난 그분은 얼마나 선하신가 생각해보았다.
세상이야. 금수저니.. 은수저니.. 하지만.
처음부터 나를 부르신 그 분은 그것에 관심이 없으신 순전한 분이셨다.

가장 선하신 그분이 나를 부르셨다.
원하는 것은 더욱 알기를 원한다.

선하신 그분을..

바로 이분과 더 설명할 것이 없는 관계라면 정말정말 행복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