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딤전 5장에서는 '성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정리되어 있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는지. 아, 성경에 이런것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었는가? 하는 생각이들고.
이건 사람이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고.
예수 믿는다는건 어려워. 정말 어려워 하는 생각도 든다.
또, 이건 완전 프로다!!! 흠 잡을데 없는 다니엘이나 요셉이나 가능한것이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나 스스로 성경에 대해 '가치와 농도'를 성경수준의 농도로 생각치 못했던가를 돌아보게된다.
오늘 말씀은 이러하다.
5절.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7절.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받을 것이 없게하라
8절.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24절.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절.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등등.
사실 말씀이 찔리지 않은 구절이 없었다.
'야.. 이건 바울이 디모데라는 젊은 목회자에게 쓴 서신이잖아. 그러니 너는 해당사항이 없어. 언젠가 해당 사항이 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이 올라온다.
그런데 그것은 거짓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모든 구절은 내가 취사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은 성경 그대로 아멘이다.
살라고 주신 복음.
살수 있게 성령 주신 복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찔리는 내 마음. 합리화로 포장할 수는 없다.
여러 구절이 있었지만, 난 오늘 전체적으로 내 마음 구석구석이 찔림과 책망을 받았다.
첫째로, 말씀을 절대농도로 그렇게 보았었는지에 대함이었다.
반드시 순종해야만하는 건가?
안해도 괜찮겠지. 회개하면 하나님 용서해주시니까. 하는 안일한 마음..
그러나 하나님 다 알고 계신다. 숨길 수 없다.
반드시 말씀하셨기에 순종해야 한다.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순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시는 것이지
순종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둘째로, 합리화로 똘똘. 겹겹히 포장되어 무엇이 진리인지 알지 못한 거짓에 대하여서다.
포장된,세련된 것이 얼마나 많았었는가.
복음은 세련되지 않았다.
그냥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신 복음이고,
십자가에 못이 박히신 복음이다.
그러니까..세련되지 않다. 투박하다. 어찌보면 촌스럽고 피가 철철 흐르는 복음이다.
난 내가 순종을 드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종의 자리에서..
순종을 잘한 '나'가 남지 않았는가?
순종은 오직 하나님께, 오직 예수그리스도께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
성숙하는 과정으로 보고 계실까? 아니면.. 긍휼히 여기고 계실까?
회개합니다. 주님. 요즘은 제게 회개가 키워드인가봅니다. 참.. 무엇부터 어디부터 회개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게 겹겹이 쌓여 스스로 무엇을 해볼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바라봅니다. 오직 예수. 오직 예수.
주님 제게 은혜를 베푸소서.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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