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Timothy

디모데전서6장_진짜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말이지

Abigail_아비가일 2021. 9. 11. 16:00

아, 난 바울이 정말 좋다. 그의 말엔 군더더기가 없다.


누가 사심없이 주의 말씀으로 책망해줄 수 있겠는가.
누가 사람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 경외함으로 두 갈래 길 앞에 서 있는 한 영혼에게 자신의 전부를 걸어 말할 수 있겠는가.


바울은 군더더기가 없다. 이것 아니면 저것.
"예수님이 그러셨다잖아" 그럼 그게 전부다.

이 사나이 정말 멋지다. 정말 바울.



다음과 같은 구절이 오늘 내게 다가왔다.

3절.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절.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절.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성경은 군더더기가 없다.
바울이 있는 그대로 사단의 정수리를 짓밟듯, 사단의 계략을 폭로한다.
그것은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에 관하여서이다.



이들은 경건의 모습이 있다. 그리고 경건한 모든 것에 참여한다.


그런데, 마음 심령의 중심을 아는 하나님께서 마음 중심을 꿰뚫어보시는데,
그것은
교만, 변론, 언쟁,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이다.

오늘 진리는 이것을 '부패했다' 라고 말하고 '진리를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다른 편에 선 자들이 있다.

6절.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바로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자'이다.
뒤에 부연설명이 겻들여진다.

7절.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자족한다'는 것은... '재정'에 대한 것이다.

아마도 '돈을 사랑함'이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빼앗기에 너무나 큰 '악의 뿌리' (10절)이기에 돈에 대해 이어서 말했을 것이다.



여하튼, 오늘 말씀의 결론은 이러하다.

11절.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아멘!
싸우라! 취하라!
바울의 표현이 굉장히 저돌적!적극적인데, 그럴 수 밖에.

왜냐하면 지금은 사단의 권세 아래 있는 세상에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계시고 실제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니
단연 '전쟁구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일테다.




더욱 결론은
15절. 16절이다.

15절.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절.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 에서 '자족하는 자'로의 변화나
아니면 '돈을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자'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의 변화나..


오늘 성경에 나온 '죄'에서 '의'로 옮겨지는 모든 것의 출발이
뭐 애써서 내 모양 하나 조금 바꾸고,
내 마음 하나 조금 돌이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알면, 이야기가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속 시원한 바울에겐,
하나님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너무 선명하게 비추어졌다. 진리의 빛이 비추어졌다.

하나님만이 복되시고

하나님만이 유일하시고

하나님만이 주권자이시고

하나님만이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시고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않음이 있는

오직 그에게만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영원한 권능과 존귀로만 가득하신 유일한 분.



그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다른 것들이 먼지처럼 작아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그분이 살아계시다면
그분 앞에서 범죄 할 수 없는 것이다. 정말 그분을 알게 된다면..
(1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하여간. 정신이 버뜩나고,
또 기대감이 든다.


무엇이냐! 하나님 그분을 알게 되어지길.

내가 얻을 것이 무엇인가! 만주의 주이신 그분을 알고 그리스도를 얻으면 정말 엄청난것 아님?!!



하나님! 당신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피조물에게 영광과 찬송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제가 혹시 하나님을 제한하진 않았는가요. 혹시 하나님을 가둬두진 않았는가요. 하나님 ! 하나님의 수준으로 제한없이 마음껏 열방가운데 당신의 영광의 빛을 비추소서. 그리고 오늘도 당신을 마음껏 보이소서! 거짓을 진리로 벗겨내시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