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째 날이다.
나병에 걸렸다 나은 사람은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
그리고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하여 가져온다.
● 제사장은
- 정결함을 받을 자 & 그 물건들을: 회막 문 앞에 둔다
- 어린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 (기름 한 록과)
- => 속건제로 드린다. 요제를 삼는다.
- 어린 숫양은 거룩한 장소에서 잡는다.
- 속건제물은 속죄제물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에게 돌린다.
- => 지극히 거룩한 것이기 때문이다.
- 제사장은 속건제물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 오른쪽 엄지 손가락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른다.
- 한 록의 기름을 취하여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른다.
- 기름을 찍어 손가락으로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린다,
- 손에 남은 기름은 속건제물의 피 위에 바른다.
-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은 자의 머리에 바른다.
- >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속죄하고
-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그 부정함으로 말미암아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속죄하고 그 이후에 번제물을 잡는다
- => 제사장은 번제와 소제를 드려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그가 정결하리라
이렇게 나병환자는 공식적으로 ‘정결케’된다.
한번 나병이 생겼을 경우, 이 사람이 공동체 진영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들어 올 수 있는 규례이다.
공동체 안에서 온전히 회복되어질 수 있도록 .. 다시 이전보다 더 끈끈한 관계로 회복시켜 줄 그런 규례라는 생각이 든다.
참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듯 하는 정결규례.
여러 생각이 들었다.
왜 이리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는 것일까?
당시 분위기를 생각해 본다.
나병이라고 부정하여 진영 밖에 나갔던 자를 다시 돌아오게 할 때에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거리낌을 하였겠는가 말이다.
혹시나 잘못하여 부정이 나에게도 전이될까봐..
병이 나았다고 해도 슬금슬금 피하지 않았을까?
그러한 면에서 한 사람을 온전히 회복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정결케 되는 규례가 다시 돌아와 공동체로 회복하는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또 하나, 매우 허술해보이는 공동체 같으나 이들에게는 정확한 기준이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부정과 정결이었다.
진영 밖에 나가고 들어오는 규정이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있었다.
정결과 부정에 대해서 구별하는 것도 분명한 기준이었다.
죄와 의를 가리고
부정한 것과
정결규례로 정결케 되는 모든 것도
기준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였음을 보게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공동체는 철저히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결정에 따라 이뤄지는 공동체임을 볼 수 있다.
철저히 하나님이 중심
이제는 그리스도 중심인 이 공동체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지만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온 뼈마디가 그리스도로 연결된 그러한 공동체였다.
엡 4:1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 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해 도움을 받고 연결되고 결합된..
철저히 머리가 그리스도인 그러한 공동체
눈에 보이지 않고
약간 허술하지만
머리가 그리스도이기에 너무도 완전한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러한 공동체가 바로
하늘 공동체의 원리이다.
새끼 손가락 하나도 머리의 지시를 받지 않고서는 움직일 수 없듯이
공동체의 모든 지체는 철처히 머리된 그리스도로 인하여 움직여져야 한다.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그분이 지금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지.
각자 그 자리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가신다.
머리는 이미 아름다운 그림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각 몸의 지체들이 머리의 말에 순종하여 따가갈 때에,
나에게 보이지 않더라도 전체 큰 그림은 아름답게 그려가지고 있다.
머리된 그리스도의 통제 아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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