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Leviticus

레위기13장_태워버리라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5. 17:49

의복이나 가죽에 곰팡이가 생겼다!
악성 피부병. 여기에서는 피부병이 아니겠다 ‘곰팡이’가 의복에 생겼을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1절. 만일 의복에 나병색점이 발생하여 털옷에나 베옷에나
2절. 베나 털의 날에나 씨에나 혹 가죽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있으되

● 나병의 색점
- 의복에나 가죽에나 날에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에
- ‘병색이 푸르거나 붉으면
- => 나병의 색점이다. (50)

● 방법
- 제사장에게 그 색점을 진찰한다.
- 그 색점을 살핀다. (50)
- 제사장은 색점을 진찰하고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 이레만에 색점을 살핀다: 퍼졌으면 ‘악성 나병’이다/.
- => 부정하다 (52)

- 색점이 의복의 날이나 씨에나 가죽으로 만든 것에 ‘퍼지지 않았으면’(53)
- -> 명령하여 색점 있는 것을 빨게한다.
- -> 이레동안 다시 간직한다.
- -> 빤 곳을 보았을 때에 색점의 빛이 변하지 않고 퍼지지 않았으면 (55)
- => 부정하다 (55)

● 부정할 경우에
- 만든 것을 불사른다 (52)
- 악성나병일 경우에 불사른다 (52)
- 너는 그것을 불사르라 (55) ( 이는 거죽에 있든지 속에 있든지 악성 나병이니라 )

- 빤 후에 제사장이 보기에 색점이 ‘엷으면’
- > 색점을 찢어버려야 한다 (56)
- 색점이 여전히 보이면 재발하는 것이다.
- > 색점이 있는 것을 불살라야 한다.
- 색점이 벗겨졌으면
- => 다시 빨아야 정하여진다 (58)



본문의 내용이 잘 와닿지가 않는다. 적으면서도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피부에 와닿지 않는 이야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이 당시에는 의복에 곰팡이가 생기는 여러 부분이 있었고 그것이 푸르거나 붉은 색을 띄기도 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에 이르기를 ‘나병의 색점’이라고 여겼다.

푸르거나 붉은 무엇이 털옷이나 베옷에 혹은 가죽에 보일 때에. (당시 털옷도 있고 베옷도 있었다. 물론 가죽도 있었다.)
그 때에 사람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생각해본다.
제사장에게 반드시 가져갸야 하는 나병.



나병은 정말 무서운 존재였다.

제사장은 면밀히 진찰해본다.
그리고 그 옷에 있는 그것이 악성나병으로 판정이 되면,
즉시 ‘불사르게’ 하였다.

그것은 ‘부정한 것이었다’



그 옷 주인은..
태워져가는 옷을 보며, 부정이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는 것으로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사람만 있었을까?

태워져가는 옷을 보면서 가슴에 쓰라린 것을 내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 옷이 얼마인데..
저거 얼마나 힘들게 만든 옷인데..
하면서 말이다.



또 어떤 옷은 ‘색점을 빨게’ 한다.
이레 동안 간직하였다가, 다시 빤 곳을 보게 한다.
빛이 변하지 않고 색점이 퍼지지 않았으면 부정하다.
여하튼 이것도 여지 없이 ‘불살라져야 했다’
거죽에 있든지 속에 있든지 이것도 악성 나병이기 때문이다.



거두절미하고 악성나병이라면 불태워져야 했다.
또 색점 부위를 찢어버려져야 했다.

그렇게 ‘부정한 것’ 에 대한 처리는 옷을 만드는데 기울인 노력과 애지중지하는 것과 상관 없이
깨끗하고 완전하게.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그렇게 불태워져야 했다.

그것이 의복에 나병이 생겼을 경우에 그렇다.



묵상을 하며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내 영혼 안에 ‘나병’같은 것이 생긴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생각이 자리를 잡는다면 하나님 편에서는 어떻게 하셔야 할까?
그것이 얼마나 내게 오래 붙어있어서 그 생각이 ‘나’ 같더라도
너무 오래 시간을 투자하고, 또 오래 같이 뒹굴며 살아서 ‘습관’이 되어 있더라도
그것이 부정한 것이라면

완전하고 깨끗하게 전부 불태워져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선한 것이다. 
딤후 1:6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은 능력, 사랑, 절제 이런 것들이다.
그분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분이시다.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위로부터 쏟아지는데,
그것을 받을 자가 그 선물을 받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악성 나병과 같은 불태워져야 할 것들 때문이다.
그 불태워져야할 것이 꽉차있어서, 하나님의 좋은 것들을 받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그것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갔든
그것이 얼마나 비싸든지 상관 없이
전부 불태워져야한다.

부정한 것은 불태워져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원하시던대로 가장 좋은 것을 얻을 수가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는 것을 붙들고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 부정한 것이 될 것이다.

사단은 늘 아주 가만히, 전혀 모르게 마음을 틈타고 들어와서 마음의 영역에 또아리를 트고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감쪽같이 그 부정을 전체로 .. 하나씩 하나씩 퍼뜨려간다.
그러나 그렇게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부정한 것들을 싹 불태워버리고,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것들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오늘 내게 그것을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