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Leviticus

레위기16장_근원을 지켜야 한단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5. 18:27

“너희는 영원히 !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

일곱째 달 그달 10일.
즉, 7월 10일은

“너희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날이다!”
“너희 중에 거하는 모든 거류민이 그러한 날이다!”

29절.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달 십 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그렇게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셨다.
그 날은 그런 날로.

모두가 하나님 앞에,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스스로를 괴롭게 함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
온전하고 순전하게 속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것.
모두가 포함되었다. 거류민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도 예외 없이 말이다.

30절.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하나님 앞에 모든 죄가 정결하게 되는 날이라니!
이 얼마나 기쁜 날인가!
모든 죄책과 연약과 아픔을 떨쳐버리는 가장 기쁨의 안식의 날!

그러나, 그에 대한 댓가가 철저하게 치러지는 날.
죄 없는 속죄제물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날..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숨죽이며, 하나님 앞에 그렇게 섰던 시간이다.
31절.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에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제사장은 지성소를 속죄하고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제사장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였다.

그렇게 거룩한 지성소로부터 흘러나오는 정결의 샘물이 온 백성을 덮도록...

하나님이 말씀하신 일년의 한 번의 속죄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론은 행하였다.

33절.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34절.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 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상상해보았다.
모두가 이방인이든 본토인이든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모든 백성들이 모여 속죄드리는 성소를 주목하는 날.
일 년에 단 한 번 7월 10일은 대 속죄일이다.

30절.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우리의 모든 죄가 하나님 앞에 정결케 되는 날..
탕감받는 은혜..
값없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안식일 중의 안식일..

이들은 참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지만,
지금은 단번에 이루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 안에서 참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을 주목하게 된다.
바로 속죄의 순서이다.

33절.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제사장은 거룩한 옷인 세마포 옷을 입고
지성소 → 회막과 제단 → 백성과 회중

이러한 순서로 속죄를 한다.
이 순서에 의미가 있는 것일까?

나름 생각해보건데, 생수의 근원으로부터 물이 흘러나오듯이
가장 중심인 지성소로부터 점차적으로 퍼져 흘러가는 것을 본다.

마치.. 물에 떨어진 물감처럼.
지성소에서 회막과 제단으로.. 그리고 백성과 회중으로 .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속죄의 은혜가 흘러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렇다면 지금을 사는 나에게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까?

지금의 나에게 지성소는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계신 처소.. ‘내 마음’ .
이 안을 가장 정결케 해야한다. 하나님 앞에 정결치 못한 것들. 부정한 것들..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정결케 하는 작업이 있는 후에야..

내 주변인 회막과 제단..
그리고 더욱 주변의 백성과 회중까지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나는 오늘 누구로 말미암아 서야 하는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서야 한다.
그리고 나는 ‘지성소’인 ‘내 마음’을 굳게 지켜야 한다.
생명이 흐르도록, 생수가 흐르도록, 하나님의 은혜와 속죄가 흘러가도록 말이다.
내 마음에서부터 요동치 않는 생명은 흘러가 나라와 민족과 열방을 부요케 할 것이다!

이 타이밍에 한 가지 말씀이 생각난다.
잠 4:23 무릇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아멘이다.


하나님 오늘 내 마음의 지성소를 살펴주십시오. 하나님 앞에 속죄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 있다면, 철저히 예수님의 대속을 힘입어 그 자리에 나아가게 해주십시오. 부정한 것을 버리고 정결케 되는 은혜를 주십시오. 더욱 지킬 만한 것중에 내 마음을 지켜 생명의 근원이 열방을 부요케 하는 자리에 있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