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Leviticus

레위기25장_나는 너가 살기를 원해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6. 23:53

재산에 대한 법.

특별히 토지에 대한 법이다.

 

너희는 땅을 살 수는 있으나 그 땅을 언제든지 다시 살 수 있어야 한다 (쉬운성경 24절)

1.    어떤 사람이 매우 가난해져서 땅을 팔게 되었을 때에, 가까운 친척이 그를 위해 그 땅을 다시 사들여야 한다. (25절)

2.    만약에 그 친척 중에 다시 땅을 사들일 만한 가까운 친척도 없는 중에, 그 사람 스스로 그 땅을 사들일 만한 돈을 가지게 되면, 그 사람은 땅을 판 지 몇 해가 지났는가를 헤아린다. 그래서 그 땅을 얼마에 사들여야 할 지를 결정한다. 그렇게 그 땅을 사들이면 그 땅은 다시 그 사람의 땅이 된다 (26,27절)

3.    그러나 돈이 충분하지 않다면, 그 땅은 기쁨의 해인 희년까지 땅을 산 사람의 것이다. 희년이 돌아오면 땅을 산 사람은 땅을 원래 임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28절)

 

땅에 자석이 붙었나보다. 땅을 팔아야 했다가도, 다시 때가 되고 시가되면 원래 주인에게로 딸려서 돌아온다는..

참 특이한 법이다.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만들어진, 하나님께서 직접 제정해주신 법인데.

지금의 법과 비교해 보았을 때, 참 독특한 법인 것 같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는 ‘특별한 유대관계’도 느껴지고, 또 땅에서 기업을 이어주시려는 하나님의 열정도 느껴진다.

여하튼 참 특이한 법이다.

아니 내가 특이한가?


나는 오늘 본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여유로울까? 얼마나 편안할까? 안정될까? ..하는 마음?

 

완전히 빌어먹을 정도로 파산했다 할 지라도.. 이 가정에게 다시 회생할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과 친척들까지 모두 가난하여 털털 털린다고 할지라도 50년이 되면, 희년이 되면.. 다시 이들은 회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놀고먹고 마음대로 산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기에 이들에게 ‘소망’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았겠는가 이 말이다.

 

파산된 가정의 가까운 친척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눈엣 가시인 사람이 파산했지만서도.. 가까운 친척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기업을 다 사들여주었을 때에, 이들에게 어떤 마음이 있었겠는가?

‘언젠가 내가 망하더라도 나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하는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겠는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살아날 기회로 인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졌을 것 같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법을 이 백성들에게 주셨을까?

나는 오늘 묵상 본문에서 요리조리 생각을 해보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게 된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시는..”

 

다 죽게 되더라도 다시 회생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또 살려내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 말이다.


이것이 하나님 마음의 본심이다. 본심..

그 마음의 중심..

‘살아나기를 바라는 그 마음.’

 

그분은 처음부터 그러하셨다. 그리고 변치 않고 신실하셨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앞으로도 영원히 그분은 그러하실 것이다.

 

당신의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것으로 이미 모든 것이 증명되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오늘도 외치시는 것 이다.

‘나는 네가 살 길 원해..’

‘네가 살아나길 원해..’

‘나의 원형으로 회복되길 원해..’

‘나는 이 일을 멈추지 않을꺼야..’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나누었던 그 사랑을 너와 나눌꺼야..’

 

하나님의 열심은 끝이 없다.

끝도 없다..

 

오늘 이 시간을 살아가는 모든 자들에게 외치신다.

“너가 살기 원해. 너가 더욱 생명으로 살기원해. 철을 따라 열매를 맺기 원해. 너는 그렇게 될꺼야”

 

그 댓가가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 댓가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죄와 아들의 생명을 바꿔야 한다 할지라도..

 

그 일을 해내고야 마시는 우리 주님이시다.


하나님의 마음의 본심.. 그 마음을 알겠습니다. 살기를 원해. 살아나길 원해.. 죄에서 세상에서 모든 유혹의 사슬에서 벗어나 철을 따라 생명력있는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 독수리 날개치듯 그렇게 달려가길 원해. 나는 그것을 너에게 주길 원해. 이미 십자가에서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했단다. 너는 얼마든지 날 수 있단다. 너는 얼마든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만의 색을 낼 수 있단다. 나의 계획만치, 나의 원형의 계획만큼… 그렇게 예수짜리로 훨훨날아가렴.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온 열방에 선포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마음의 본심을 제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마음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보배로 제 마음에 간직할래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