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이 거행되다.
매일 지나치는 하루 중에 특별한 하루가 있다.
오늘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별한 날이었다.
바로 ‘제사장 위임식’이 있는 날이다.
“온 회중아 회막 문에 모이라!” (3)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였다.
그렇게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엄위하신 말씀이 하늘에서 뚝뚝 떨어지는 듯 했다.
“아론과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기라!!(6)”
그리고나서, 그간 만들어졌던 모든 것들을 모두 모아서 아론과 아들들에게 입히기 시작했다.
- 속옷을 입히고
- 띠를 띄우고
- 겉옷을 입히고
- 에봇을 걸쳐 입히고
-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에 몸을 매고
- 흉패를 붙이고
-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 머리에 관을 씌우고
- 그 관 위 전면에 금패를 붙이니 이것은 거룩한 관이었다. (7-9)
꼭 하나님 마음안에 있는 그것과 같았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9))
모세는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에 발라 모든 것을 거룩하게 했다.
이 곳은 여호와의 거룩한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 제단에는 일곱 번
- 그 제단과 모든 기구.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랐다.
-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랐다
- 모세가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옷을 입히고 관을 씌웠다. (10-11)
이번에는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왔다.
아론과 아들들이 속제죄와 수송아지 머리위에 안수하고는....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서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는’ 이후 절차를 걸쳐 불살랐다.
또 다시 번제의 숫 양을 드린다. 이것은 아론과 아들들이 여호와께 헌신하기 위한 번제였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숫양의 머리에 안수한다.
그리고 번제로 여호와께 드린다.
또 다른 숫양. 이번엔 위임식의 숫양이었다. 위임식을 위해 희생제물로 드리는 것이었다.
그렇게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모세가 그것을 번제물 위에서 불사랐다..
이렇게 모든 제사가 마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아론과 그의 옷과 아들들과 옷에 피를 뿌려서 아론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
회막 문에서 고기를 삶아 떡과 아울러 그곳에서 먹었다.
7일 동안 진행된 위임식..
그렇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것을 준행함으로 (36) 위임식이 마치게 된다.
다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제사 중에서 몇가지 힌트를 얻게 되었다.
이 위임식은 너무나 완전하였다!
이방인들이 볼 때에는 이상한 행태를 보이는 듯 하겠지만..
너무도 완전하였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하였기 때문이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이 완성이 된다.
제사에 필요한 모든 기구를 완성하고 제사장이 입을 옷까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완성하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한 데 모아져서 ‘제사장 위임식’으로 꽃을 피우게 된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들어진 옷을 입었고
모든 기구들을 거룩하게 하였고
속죄죄를 통해 모든 제단의 것들을 거룩하게 하며
자신의 죄를 위하여서도 제사를 드렸다. 이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제사였다.
또한 관유와 피를 뿌림으로 거룩하게 모든 것을 구별하였다.
마지막으로..7일 동안 회막 문에 나가지 않음으로..
그렇게 회막 문에 머물면서 함께 식사를 한다.
이렇게 하나님과 아론의 제사장 직분이 서로 연합되었다.
묵상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도 완전하다. 는 생각이다.
출애굽기부터 이어져온 성막을 만드는 역사는.. 계속해서 이어져 와
거룩과 구별에 대하여 ‘빈틈이 없이’ 진행이 되어져 왔다.
빈틈 없는..
결국 여호와와 여호와의 백성 사이를 중재하는 영광스러운 직무에는 거룩이 아닌 다른 이물질이 끼어서는 안되었기에..
바닥기초공사부터 튼튼하게 그렇게 하나씩 정결하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세워져간다.
그렇게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나라는 진행되어져 간다.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하나씩 하나씩 튼튼하게 지어져 간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십자가의 터 위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세워져야 한다.
더 편해보여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다른 길을 택하여 돌아가거나.. 하면 빨리 가는 것 같지만 다시 무너진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공의이다.
무너진 곳부터 다시 하나하나 벽돌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그곳부터 하나씩 세워져간다.
튼튼하고, 빈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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