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Numbers

민수기15장_마음 중심으로 말씀하시다.

Abigail_아비가일 2021. 8. 27. 18:52

부지 중에 죄를 지었을 경우,

 만약 하나님의 말씀하신 명령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대대에 그 말씀을 지키지 못하여

- 회중이 부지중에 범죄하였을 경우에 (24): 화제, 속죄제를 드린다.
-> 제사장이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면 사함을 받는다.
(온 회중과 타국인까지 사함을 받는다 25)

- 한 사람이 부지중에 범죄했을 경우(27): 속죄제를 드린다.
-> 제사장이 그 범죄한 사람이 범한 죄를 위하여 속죄하여 죄를 사한다. (28)

- 이 말씀은 '이스라엘인'이나 '타국인'이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29)

- 그러나 '고의'로 범하였다면.. 하나님을 비방하는 자 이기에 끊어질 것이다 (30)
->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한 것이다 , 명령을 파괴한 것이다,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간 것이다. (31)



사람은 연약하다.
그러나 연약하지 않다.

사람은 약하다. 달리말해 '의'를 행하는 데 한 없이 약하고
죄를 짓는데에는 한 없이 강하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중에 범하는 자 vs 고의로 어기는 자' 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는 있었으나 나도 모르는 때에 범해버린 사람과..
하나님의 말씀을 일부러 어긴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처방? 말이다.

한 쪽은 죄를 사함 받았으나 (죄는 모르고 졌다고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모르고 진 죄라도 반드시 댓가가 필요했다)
다른 한 쪽은 그 백성에게서 끊어지게 되었다.



오늘 본문에는 '안식일을 범한 자'에 대한 말씀이 이어서 나온다.
바로 '고의로 죄를 범한 자'에 대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한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였다.
모세와 아론은 어떻게 처치할지 몰라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죽이라 (35)'고 하셨고 그는 돌에 맞아 죽었다.

하나님의 지시하심은 . 죽음 이었다.

왜?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을 어느 이스라엘 백성이 몰랐겠는가?) 나무를 한 것이다.

그것은 고의였다.




왜 이런 조치를 취하실까.
왜 이리 엄격하실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란 말일까?
하나님은 그가 고의로 하는 것인지 부지중에 한 것인지를 다 아시는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다.
그리고 그 분은, 행위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는 분이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자.
그것이 고의였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멸시함'이었다.

4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41절.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고의로 말씀을 어기는 것?
이것은 바로 이런 뜻이 되는 거였다.

'하나님의 본심을 짖밟는 것'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우리의 하나님 되심을 멸시하는 것.'

39절-40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다.
39절.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절.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말씀을 주신 이유는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
내가 욕심을 따라 가고 방종하게 되고 .. 내 삶이 엉망이 될 것을 막아주시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되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다.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것.

이것을 고의로 어긴다는 것?
결국. '하나님의 모든 선한 손을 짖밟아버린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왜 그렇게 엄격하셨는가?
답이 나온다.
하나님은.... 진정, 정말로, 실제로, 참으로 원하신 것이 있었다.

당신의 마음의 중심과 우리의 마음의 중심이 연결되길 원하셨던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율법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하는 오히려 어떤 면에서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 그 마음안에서 당연히 그럴만한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는 뜻이다.

왜 고의로 말씀을 어기는 자를 죽여버리시는가?
왜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를 죽여버리시는가.

당연하지 않은가?
하나님의 마음의 중심으로 본다면 말이다.

마음의 중심..
어떤 사람이 내 마음의 본심을 몰라주고 끊임없이 모함하고 오해하고 짖밟는다고 생각해보자.
그것만큼 괴로울 일이 어디 있겠는가.



창조주이신 하나님.
그분이 마음의 중심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사건이 있었다.
다가왔다는 표현보다는 쏟아부었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박으실 때..

사실 우리 모두는 알아야 했다.
그 절절한 하나님의 마음의 중심을 말이다.



나는 내 마음의 중심으로 하나님께 반응하고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전부에, 전부로서 반응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