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estament/Acts

사도행전16장_Sign

Abigail_아비가일 2021. 9. 6. 22:30

흥미진진한 2차 전도여행이 기록되어 있다. 

옥문이 풀어지고 차고가 열리며 동역자를 만나는 등

디즈니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 익사이팅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기에서 보게된 주요 사건은 다음과 같다.

 

"바울이 디모데를 만나 2차 전도여행에 데리고 간다."

"바울이 환상을 보다" (비두니아가 아니라 마게도냐로!)

"루디아라는 자색 옷감 장수를 만나다"

"귀신들린 여종을 낫게 하다"

"옥에 갖히고 찬송하였는데 창고 문이 열리다"

"자결하려던 간수장과 그의 가족이 전부 믿는다."

"두 사람이 형제들을 위로하고 간다."


Sign 1.

바나바와 심히 다투어 갈라진 바울에게 동역자가 필요했다. 

바나바와 다툰 것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복음전파가 미뤄지거나 물러설 수도 없었다. 주님께 은혜를 구한다.


실라와 함께 동행 하는 2차 전도여행의 길목인 더베와 루스드라에서 아주 참한 청년을 만났다. 

이름은 ‘디모데’

 

형제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는 자였다. 

참 괜찮은 이 청년이 마음에 들었다.

신앙이 어디서부터인지 알게 되니 더 마음에 든다.

 

어머니가 믿는 유대여자이고 아버지가 헬라인이셨다.

1절.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주님께서 붙여주신 동역자라는 싸인을 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가겠냐고 하니 역시나 따라왔다.

주님이 하셨다.


 

Sign 2.

나는 분명 비두니아로 가려고 애썼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도 가지지가 않는다. 

복음 전하러 가는데 왜 성령께서 막으실까? 성령께서 막으시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환상을 보게된다.

'마게도냐에서 우리를 도우라...'는 손짓을 보게 되었다.

두말없이 마게도냐로 향한다.

주님이 하셨다.

 

10절.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Sign3.

잠시 기도할 처소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네압볼리로 가는 중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여자들에게 물어보는 중인데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는 여인을 만난다.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5절.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Sign 4.

결국 찾은 기도하는 처소.. 그리로 향하는 중 귀신들린 여종 하나를 만난다. 

점을 치며 큰 이익을 주는 자였다. 

귀신더러 명하여 귀신이 나온 후에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여 옥에 가둔다.

22절.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23절.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주님께서 우리를 옥으로 보내셨다. 

인도하심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이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신 그 환상에 대한 확증을

여기서 더욱 쾅쾅 도장 찍어주시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찬송을 드렸다.

 

25절. 한 밤 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결국 아니나 다를까 자결하던 간수장과 그 모든 집이 예수를 믿게 된다.


하나님과 그의 종의 방향이 한결같다.

복음전파와 영혼구원.

 

예수그리스도에게만 구원이 있고 그 구원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백성되게 하는 이 일에

오직 한결같다.


이 방향은 매우 굳건하고 견고한데,

굉장히 유연하다.


 

하나님이 유연하신 분이신 듯 하다. 

네모도 만들었다가 갑자기 세모를 만들기도 하신다.


 

하나님의 종은 네모든 세모든 동그라미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싸인에 집중하고, 그 싸인에 순종한다. 

 

그리고 이미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있다. 

매를 맞든 옥에 갖히든 중요치 않다. 

'한 영혼이 주께 돌아온다면... 이 복음이 전파된다면..'


 

하나님의 Sign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던 하나님의 종 바울.

 

디모데의 만남도

환상을 보게 됨도

옥에 갖힌 것도...

 

모든 상황들에 있어서

그저 하나님의 싸인에 반응하는 모습이 아름다울 뿐이다.

저렇게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자가 되길..

그렇게 나도 더 깊은 물가로 나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