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Testament/1 Samuel

사무엘상30장_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Abigail_아비가일 2021. 9. 3. 15:27

한 고비 넘겨 한 고비....

한 고비 넘겼다 했는데, 다른 곳은 불 타고 있었다.


블레셋과의 전쟁은 피했는데...

어찌 다른 곳은 이미 약탈당했는고...

 

나의 아내와 자녀들이 모두 포로로 끌려갔구나!!!


오 하나님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오 하나님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다윗과 백성들은 한 목소리로 크게 운다.

4절.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그리고 바로 백성들은 다윗에게로 돌을 들어 올린다.

"이 모든 상황이 바로 다윗 너로부터 출발된 것이오니.... 책임지라!"

6절.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


 

모두가 돌을 들고 달려드는 상황..

 

상황에 잡혀먹힐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 있지 않는가?

잡혀 먹힐 수 밖에 없는 상황...

누구든지 움찔하고 그 순간 넘어져 버릴 상황 같은 것..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음 구절이 눈에 띈다.


 

6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니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크게 다급했는데,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어 용기를 얻었던 사건..

 


기가막힌 반전이다.

성경에 늘 역전이 있지만, 다윗에게는 시시각각으로 역전이 있는 듯 하다.

 

그의 삶을 잠시 잠깐 들여다 본 나로서는..

늘 벼랑 끝에 서 있는 삶으로.. 그가 그렇게 가여울 수가 없었다.

 

놀랍게도, 그는 벼랑 끝에서 늘 역전을 만들어 내었다.

 

바로 자신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놀랍다.

어찌 그 상황 속에서 크게 다급한 그 상황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으로 힘입어 용기를 얻을 수 있었을까.

 

그 순간 간절히 붙든 '주여!!' 라는 말로 하나님께서 힘을 더해 주실 수 있었을까.

하나님은 어찌 다윗에게 그렇게 응답해주시고.

다윗은 어떻게 이 상황에서 여호와를 즉각적으로 생각해 내었을까.


 

코 끝이 찡해진다.

평소 드렸던 믿음의 고백 시편이 생각난다.

얼마나 간절했었는지.. 얼마나 하나님만을 붙들었었는지.

얼마가 그가 하나님을 간절히 전심으로 전부로 찾았었는지..

 

어떤 크고 놀라운 광풍과 같은 상황이 찾아올지라도.. 

그는 그보다 큰 하나님을 늘 고백해왔었다.

결코 상황이 삼킬 수 없는 믿음의 고백으로 큰 용기를 얻어내는 다윗..

 

늘 단련되어왔던 그의 믿음의 고백이

위기 가운데에서 빛을 발한다.


 

왜 위기가 왔어? 가 아니라, 위기로 인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놀랍다.

모든 상황을 뛰어넘는 신앙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믿음이라는 것이 ...

 

이 복음이라는 것이.

 


 

하나님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나?

내가 상황과 환경의 파도를 더 바라보고 있지는 않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기보다는..... 이 때의 상황을 바라보며 한숨쉬고 있지 않나?

(그것이 얼마나 큰 불신앙인지..)

 

내 마음을 스스로 점검해보자

그리고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께로부터 큰 용기를 얻자!


단련된 믿음의 고백이 위기 가운데에서 빛을 발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 큰 상황과 환경이 덮쳐올 때에 하나님으로부터 큰 용기를 얻는 믿음을 나에게도 주옵소서! 더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순간마다 십자가를 굳게 붙듬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서 덮쳐올 것만 같은 상황이 닥쳐올 때에 주여 오늘 다윗과 같이 여호와 를 힘입어 용기를 얻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